한일 정상 통화 “대북 압력 극한까지”

입력 2017.08.31 (07:06) 수정 2017.08.3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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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도발에 대응해 대북 압력을 극한까지 높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더욱 효과적인 유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취임 이후 5번째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대북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유례없는 공조를 이루고 있는 점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여 북한이 스스로 먼저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

양 정상은 북한 도발 이후 유엔 안보리가 신속하게 소집되고 첫날 의장성명이 채택된 것은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대북 대책이 담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을 추진하고, 한미일이 주도해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도발을 넘어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라면서 우리 정부도 역대 최고 강도의 무력 시위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았고, 한미 정상간 통화도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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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정상 통화 “대북 압력 극한까지”
    • 입력 2017-08-31 07:08:15
    • 수정2017-08-31 07: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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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도발에 대응해 대북 압력을 극한까지 높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더욱 효과적인 유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취임 이후 5번째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대북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유례없는 공조를 이루고 있는 점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여 북한이 스스로 먼저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

양 정상은 북한 도발 이후 유엔 안보리가 신속하게 소집되고 첫날 의장성명이 채택된 것은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대북 대책이 담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을 추진하고, 한미일이 주도해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도발을 넘어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라면서 우리 정부도 역대 최고 강도의 무력 시위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았고, 한미 정상간 통화도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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