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前 왕세자비 20주기…추모 잇따라
입력 2017.08.31 (08:21)
수정 2017.08.31 (10: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 왕위 계승 순위 2위인 윌리엄 왕자의 친모인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오늘로 20주년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사고 현장에는 요즘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그녀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8월 31일.
파리 알마 터널에서 교통 사고가 난 차량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구겨진 차량 형체는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케합니다.
바로 20년 전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탔던 차량입니다.
다이애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해 그녀를 응급처치한 의사는 그때 상황을 또렷히 기억합니다.
<인터뷰> 프레테릭 마이에이즈(사고 당시 응급처치한 의사) : "프레쉬들이 터졌고 사고 차량 밖에서 또 제 주변을 엄청나게 찍는 것이었어요. 저는 이 차량 주변에 왜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있나라고 스스로 자문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20년 뒤 알마 터널.
프랑스와 미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이 자유의 불꽃상은 지난 1989년에 이곳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이애나 추모비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누군가가 달기 시작했던 추모의 자물쇠는 수천개에 이르렀고 추모객이 갖다 놓은 꽃은 그녀를 위로하는 듯 합니다.
<인터뷰> 위니(인도네시아 관광객) : "8월 31일은 그녀가 죽은지 20년이 되는 날이죠. 이렇게 잔뜩찌푸린 날씨가 바로 우리의 슬픔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녀의 죽음에 영국 정보 당국과 왕실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지난 20년 동안 끊이지 않습니다.
37살에 세상을 등진 그녀의 삶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영국 왕위 계승 순위 2위인 윌리엄 왕자의 친모인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오늘로 20주년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사고 현장에는 요즘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그녀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8월 31일.
파리 알마 터널에서 교통 사고가 난 차량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구겨진 차량 형체는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케합니다.
바로 20년 전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탔던 차량입니다.
다이애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해 그녀를 응급처치한 의사는 그때 상황을 또렷히 기억합니다.
<인터뷰> 프레테릭 마이에이즈(사고 당시 응급처치한 의사) : "프레쉬들이 터졌고 사고 차량 밖에서 또 제 주변을 엄청나게 찍는 것이었어요. 저는 이 차량 주변에 왜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있나라고 스스로 자문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20년 뒤 알마 터널.
프랑스와 미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이 자유의 불꽃상은 지난 1989년에 이곳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이애나 추모비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누군가가 달기 시작했던 추모의 자물쇠는 수천개에 이르렀고 추모객이 갖다 놓은 꽃은 그녀를 위로하는 듯 합니다.
<인터뷰> 위니(인도네시아 관광객) : "8월 31일은 그녀가 죽은지 20년이 되는 날이죠. 이렇게 잔뜩찌푸린 날씨가 바로 우리의 슬픔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녀의 죽음에 영국 정보 당국과 왕실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지난 20년 동안 끊이지 않습니다.
37살에 세상을 등진 그녀의 삶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이애나 前 왕세자비 20주기…추모 잇따라
-
- 입력 2017-08-31 08:23:34
- 수정2017-08-31 10:59:34
<앵커 멘트>
영국 왕위 계승 순위 2위인 윌리엄 왕자의 친모인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오늘로 20주년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사고 현장에는 요즘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그녀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8월 31일.
파리 알마 터널에서 교통 사고가 난 차량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구겨진 차량 형체는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케합니다.
바로 20년 전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탔던 차량입니다.
다이애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해 그녀를 응급처치한 의사는 그때 상황을 또렷히 기억합니다.
<인터뷰> 프레테릭 마이에이즈(사고 당시 응급처치한 의사) : "프레쉬들이 터졌고 사고 차량 밖에서 또 제 주변을 엄청나게 찍는 것이었어요. 저는 이 차량 주변에 왜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있나라고 스스로 자문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20년 뒤 알마 터널.
프랑스와 미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이 자유의 불꽃상은 지난 1989년에 이곳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이애나 추모비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누군가가 달기 시작했던 추모의 자물쇠는 수천개에 이르렀고 추모객이 갖다 놓은 꽃은 그녀를 위로하는 듯 합니다.
<인터뷰> 위니(인도네시아 관광객) : "8월 31일은 그녀가 죽은지 20년이 되는 날이죠. 이렇게 잔뜩찌푸린 날씨가 바로 우리의 슬픔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녀의 죽음에 영국 정보 당국과 왕실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지난 20년 동안 끊이지 않습니다.
37살에 세상을 등진 그녀의 삶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영국 왕위 계승 순위 2위인 윌리엄 왕자의 친모인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오늘로 20주년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사고 현장에는 요즘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그녀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8월 31일.
파리 알마 터널에서 교통 사고가 난 차량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구겨진 차량 형체는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케합니다.
바로 20년 전 비운의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탔던 차량입니다.
다이애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해 그녀를 응급처치한 의사는 그때 상황을 또렷히 기억합니다.
<인터뷰> 프레테릭 마이에이즈(사고 당시 응급처치한 의사) : "프레쉬들이 터졌고 사고 차량 밖에서 또 제 주변을 엄청나게 찍는 것이었어요. 저는 이 차량 주변에 왜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있나라고 스스로 자문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20년 뒤 알마 터널.
프랑스와 미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이 자유의 불꽃상은 지난 1989년에 이곳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이애나 추모비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누군가가 달기 시작했던 추모의 자물쇠는 수천개에 이르렀고 추모객이 갖다 놓은 꽃은 그녀를 위로하는 듯 합니다.
<인터뷰> 위니(인도네시아 관광객) : "8월 31일은 그녀가 죽은지 20년이 되는 날이죠. 이렇게 잔뜩찌푸린 날씨가 바로 우리의 슬픔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녀의 죽음에 영국 정보 당국과 왕실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지난 20년 동안 끊이지 않습니다.
37살에 세상을 등진 그녀의 삶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
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박진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