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맑고 일교차 큰 날씨

<앵커 멘트>

아침과 저녁으로 공기가 꽤 선선한게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를 오수진 기상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가을이 성큼 성큼 다가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어느때보다 쾌청하고 높아 보이는 하늘에 부쩍 차가워진 아침과 밤 공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선, 오늘도 보시는 것처럼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고, 미세 먼지 걱정 없이 가시거리도 20km 정도로 길게 드러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파랗게 드러난 하늘에 햇볕때문에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어제보다는 4,5도 가량 높겠지만, 8월 말 딱 이맘때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서울의 기온 28도, 남부 지방도 30도 아래이기 때문에, 볕이 그대로 내리쬐는 곳만 아니라면 큰 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그리고 기온을 끌어 올린 해가 오후늦게 지고 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겠습니다.

아침과 저녁 공기 많이 선선하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활동하실 때 자외선 차단에 꼭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아무리 가을볕이 봄볕보다는 덜하다고 하지만, 어쨌든 심하면 피부 노화, 피부 암까지 일으킬 수 있는데요.

오늘 중부 지방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남부 지방은 매우 높음으로 예상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셔야겠습니다.

그럼 잠시 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