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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북한 핵·미사일 위기
38노스 “풍계리 추가 핵실험 임박 증거는 발견 안돼”
입력 2017.08.31 (12:21) 수정 2017.08.31 (12:55) 국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 동향과 관련, 현 단계는 '핵실험 준비완료'가 아닌 '핵실험 가능상태 유지'로 분석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풍계리 핵실험장 2∼3번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국정원이 반박한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핵실험·지리공간학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과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 잭 류는 38노스 기고문을 통해, 지난 27일 풍계리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당장 추가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확실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지금 상황은 지난 6월 추가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했던 언론보도에 대해 우리가 반응했던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 북한이 올해 4월부터 위에서 결정만 내려지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비상 대기 상태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위성사진 상으로는 그런 결정이 이미 내려졌는지를 보여주는 가시적 증거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풍계리 핵실험장은 외관상 큰 변화 없이 대기 상태 속에서 활동이 정지돼 있는 모습이다.

앞서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지난 28일 국정원이 이날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과 관련해 2, 3번 갱도에서 핵실험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며 지난해 굴착공사를 중단했던 4번 갱도에서도 올해 4월부터 공사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에 대해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현 단계는 '핵실험 준비완료'가 아닌 '핵실험 가능상태 유지'"라고 밝혔다.
  • 38노스 “풍계리 추가 핵실험 임박 증거는 발견 안돼”
    • 입력 2017-08-31 12:21:32
    • 수정2017-08-31 12:55:10
    국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 동향과 관련, 현 단계는 '핵실험 준비완료'가 아닌 '핵실험 가능상태 유지'로 분석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풍계리 핵실험장 2∼3번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국정원이 반박한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핵실험·지리공간학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과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 잭 류는 38노스 기고문을 통해, 지난 27일 풍계리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당장 추가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확실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지금 상황은 지난 6월 추가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했던 언론보도에 대해 우리가 반응했던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 북한이 올해 4월부터 위에서 결정만 내려지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비상 대기 상태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위성사진 상으로는 그런 결정이 이미 내려졌는지를 보여주는 가시적 증거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풍계리 핵실험장은 외관상 큰 변화 없이 대기 상태 속에서 활동이 정지돼 있는 모습이다.

앞서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지난 28일 국정원이 이날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과 관련해 2, 3번 갱도에서 핵실험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며 지난해 굴착공사를 중단했던 4번 갱도에서도 올해 4월부터 공사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에 대해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현 단계는 '핵실험 준비완료'가 아닌 '핵실험 가능상태 유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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