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휴양지 푸켓 바다에 3m 대형 악어 출몰…당국 비상

입력 2017.08.31 (13:25) 수정 2017.08.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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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의 한 해변에서 몸길이 3m가 넘는 대형 악어가 출몰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푸켓 탈랑지구의 방타오 비치에서 몸길이 3m가 넘는 대형 악어가 목격됐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드론으로 바닷물에서 헤엄치는 악어의 모습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대형 악어가 인근 악어농장 등에서 관리소홀로 울타리를 빠져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이 불안에 떨자 주 정부는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노라빳 쁠롯쏜 푸켓 지사는 30일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 함께 탈랑지구의 해안지대를 수색했으며, 인근 지역에 악어 주의령을 내렸다.

또 주 정부는 인근 해안 인명구조대와 각급 호텔 등에 물놀이 관광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이분 분립타논 주 정부 수산국장은 "악어들은 공격을 당하지 않는 한 먼저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악어를 목격하면 즉각 피하고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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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31 13:25:06
    • 수정2017-08-31 13:30:25
    국제
태국 푸켓의 한 해변에서 몸길이 3m가 넘는 대형 악어가 출몰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 푸켓 탈랑지구의 방타오 비치에서 몸길이 3m가 넘는 대형 악어가 목격됐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드론으로 바닷물에서 헤엄치는 악어의 모습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대형 악어가 인근 악어농장 등에서 관리소홀로 울타리를 빠져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이 불안에 떨자 주 정부는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노라빳 쁠롯쏜 푸켓 지사는 30일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 함께 탈랑지구의 해안지대를 수색했으며, 인근 지역에 악어 주의령을 내렸다.

또 주 정부는 인근 해안 인명구조대와 각급 호텔 등에 물놀이 관광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파이분 분립타논 주 정부 수산국장은 "악어들은 공격을 당하지 않는 한 먼저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악어를 목격하면 즉각 피하고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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