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모든 선수 책임감 갖고 개인 아닌 팀 위해 뛰어야”

입력 2017.08.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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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결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맏형 이동국(38)은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갖고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국은 3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웹사이트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다시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고 털어놓으면서 대표팀 선발 당시 "기쁘기보다는 책임감을 더 느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지금은 한국 대표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라며 "잘못되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선수가 자신의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길 바란다"며 "누구도 영웅이 되려 해선 안 되고 동료가 영웅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영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인터뷰에서 이날 있을 이란전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월드컵(본선)에 대해 얘기할 때가 아니다. 내 임무는 최종예선"이라며 "심지어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해서도 아직 생각하지 않고 이란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에는 지난번에 졌고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반드시 설욕할 필요가 있다"며 "꼭 승점 3점을 가지고 우즈베키스탄에 가고 싶다"고 승부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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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모든 선수 책임감 갖고 개인 아닌 팀 위해 뛰어야”
    • 입력 2017-08-31 15:47:15
    연합뉴스
이란과의 결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맏형 이동국(38)은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갖고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국은 3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웹사이트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다시 부름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고 털어놓으면서 대표팀 선발 당시 "기쁘기보다는 책임감을 더 느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지금은 한국 대표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라며 "잘못되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선수가 자신의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길 바란다"며 "누구도 영웅이 되려 해선 안 되고 동료가 영웅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영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인터뷰에서 이날 있을 이란전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월드컵(본선)에 대해 얘기할 때가 아니다. 내 임무는 최종예선"이라며 "심지어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해서도 아직 생각하지 않고 이란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에는 지난번에 졌고 오랫동안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반드시 설욕할 필요가 있다"며 "꼭 승점 3점을 가지고 우즈베키스탄에 가고 싶다"고 승부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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