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열쇠, USB, 라이터…밀수입 몰래카메라 764점 적발

입력 2017.08.31 (15:52) 수정 2017.08.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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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에 사용되는 초소형 디지털 캠코더를 밀수입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집중 단속을 한 결과 중국산 몰래카메라 764점, 5천500만 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3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오늘(31일) 밝혔다.

적발된 몰래카메라는 자동차 열쇠, USB, 라이터, 안경, 손목시계, 볼펜, 단추 등의 모양으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의 형태였다. 외관상 몰래카메라라는 것을 알기 어려워 사생활 침해에 악용되기 쉽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에서 몰래카메라에 따른 사생활 침해가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관세청은 몰래카메라 외에도 캠핑·바캉스 용품 특별단속을 벌여 휴대용 선풍기 부정 수입 등 39건, 310억 원 상당을 적발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몰래카메라 등 국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불법 수입물품의 유통을 차단하고자 화물 검사를 강화하고 시중 단속도 지속해서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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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열쇠, USB, 라이터…밀수입 몰래카메라 764점 적발
    • 입력 2017-08-31 15:52:35
    • 수정2017-08-31 16:05:47
    경제
몰래카메라에 사용되는 초소형 디지털 캠코더를 밀수입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집중 단속을 한 결과 중국산 몰래카메라 764점, 5천500만 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3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오늘(31일) 밝혔다.

적발된 몰래카메라는 자동차 열쇠, USB, 라이터, 안경, 손목시계, 볼펜, 단추 등의 모양으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의 형태였다. 외관상 몰래카메라라는 것을 알기 어려워 사생활 침해에 악용되기 쉽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에서 몰래카메라에 따른 사생활 침해가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관세청은 몰래카메라 외에도 캠핑·바캉스 용품 특별단속을 벌여 휴대용 선풍기 부정 수입 등 39건, 310억 원 상당을 적발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몰래카메라 등 국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불법 수입물품의 유통을 차단하고자 화물 검사를 강화하고 시중 단속도 지속해서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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