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8.31 (18:29) 수정 2017.08.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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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이 오늘(31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83포인트(0.43%) 오르며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33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지난 6월 9일의 223조 70억 원을 두 달 보름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015년에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 그해 말 201조 6천억 원까지 불었다. 하지만 한동안 바이오·제약주와 엔터테인먼트주의 하락으로 뒷걸음질했다.

올해도 연초에는 코스피 대형주 위주의 장세에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분기 이후 새 정부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과 코스닥 기업의 이익 개선에 힘입어 시가총액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기 시작했다.

거래소는 최근 외국인이 제약과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업 위주로 순매수를 늘리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는 "22∼31일 8거래일간 외국인의 코스닥 누적 순매수액은 3천78억 원에 달한다"며 "특히 제약업종에서 706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반도체와 IT 부품업종에서도 각각 454억 원과 27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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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사상 최고치 경신
    • 입력 2017-08-31 18:29:57
    • 수정2017-08-31 20:31:51
    경제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이 오늘(31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83포인트(0.43%) 오르며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33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지난 6월 9일의 223조 70억 원을 두 달 보름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015년에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 그해 말 201조 6천억 원까지 불었다. 하지만 한동안 바이오·제약주와 엔터테인먼트주의 하락으로 뒷걸음질했다.

올해도 연초에는 코스피 대형주 위주의 장세에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분기 이후 새 정부의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과 코스닥 기업의 이익 개선에 힘입어 시가총액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기 시작했다.

거래소는 최근 외국인이 제약과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업 위주로 순매수를 늘리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는 "22∼31일 8거래일간 외국인의 코스닥 누적 순매수액은 3천78억 원에 달한다"며 "특히 제약업종에서 706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반도체와 IT 부품업종에서도 각각 454억 원과 27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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