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방콕 국제회의서 北인구총조사 의견 교환

입력 2017.08.31 (20:23) 수정 2017.08.31 (2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북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북한의 인구주택 총조사(인구센서스)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31일) "방콕에서 29∼30일 열린 UNFPA(유엔인구기금) 워크숍에서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남북 실무자 간에 기술적인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북한과 몽골, 태국, 캄보디아 등 2018∼2020년 인구조사가 예정된 국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한국은 과거 인구조사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 대표단은 통일부와 통계청 실무자 등으로 구성됐다.

북한은 UNFPA의 도움을 받아 올해 10월 인구센서스 시범조사를 하고 내년에 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북한의 인구센서스 자료가 북한의 전반적인 생활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남북경협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UNFPA에 미화 6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방콕 국제회의서 北인구총조사 의견 교환
    • 입력 2017-08-31 20:23:06
    • 수정2017-08-31 20:26:18
    정치
남북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북한의 인구주택 총조사(인구센서스)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31일) "방콕에서 29∼30일 열린 UNFPA(유엔인구기금) 워크숍에서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남북 실무자 간에 기술적인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북한과 몽골, 태국, 캄보디아 등 2018∼2020년 인구조사가 예정된 국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한국은 과거 인구조사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 대표단은 통일부와 통계청 실무자 등으로 구성됐다.

북한은 UNFPA의 도움을 받아 올해 10월 인구센서스 시범조사를 하고 내년에 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북한의 인구센서스 자료가 북한의 전반적인 생활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남북경협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UNFPA에 미화 6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