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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리포트] 다이애나비 사망 20주기 맏아 추모행사
입력 2017.08.31 (20:39) 수정 2017.08.31 (20:57)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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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되는 날입니다.

사망 20주기를 맞아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 추모 행사와 방송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운의 왕세자비' 고 다이애나의 짧은 일생, 그리고 지금 그녀가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 지를 이흥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20주기를 하루 앞두고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런던 켄싱턴 궁을 찾았습니다.

고 다이애나비의 두 아들은 모친이 살았던 켄싱턴 궁 정원을 둘러보며 추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인을 기리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조 톨(시민) : "다이애나비가 숨진 지 20년이 흘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요. 그녀는 영감을 주는 여성이었고, 왕세손과 왕자도 자랑스러울만큼 장성했어요."

고 다이애나비의 20주기를 맞아 유럽 각국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다이애나비의 죽음을 애도하는 프로그램이 줄이어 방송되고 있고, 고 다이애나비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 동영상도 36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당시 스무살로 유치원 교사였던 다이애나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은 지금까지 '세기의 결혼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녹취> 앤드류 모튼(故 다이애나비 자서전 작가) : "그녀는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원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처럼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했죠."

다이애나비는 결혼 1년만에 아들 윌리엄을, 2년 뒤 아들 해리를 낳아 두 아이의 엄마가 됐지만 왕실 생활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 6일 영국 방송사 채널4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육성 속의 다이애나' 입니다.

1993년 다이애나비가 연설 코치와 대화할 당시 촬영된 영상인데요.

불행한 결혼 생활, 밀애 등의 은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녹취> 故 다이애나(영국 왕세자비) : "결혼 전 찰스 왕세자와는 13번 밖에 만나지 않았어요. 무언가 엄청난 것이 내 인생에 다가오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불장난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완전히 빠져버렸죠."

성격 차이와 찰스 왕세자의 불륜 문제 등 오랫동안 갈등이 지속되자 두 사람은 이혼했습니다.

결혼한 지 15년 만입니다.

다이애나비는 이혼 뒤에도 활발한 자선활동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연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다이애나비는 파파라치들을 피해 고속으로 달리다 교통사고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사망 당시 나이는 36세였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2세 여왕 : "故 다이애나비는 특출하고 재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좋을 때나 슬플 때나 웃음을 잃지 않았고, 따뜻함과 친절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여전히 비극적인 죽음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친의 죽음에 대해 말을 아끼던 두 아들도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녹취> 해리(영국 왕자) : "가장 견디기 힘든 점은 터널까지 쫓아온 파파라치들이 어머니가 자동차 뒷좌석에서 죽어가고 있는 동안 사진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15살, 12살이던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이제서야 모친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윌리엄(영국 왕세손) :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와 동생 해리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최근 영국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 다이애나비를 무엇으로 기억하고 있냐는 질문에 영국인들은 '국민 공주'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20년이 흘렀어도 다이애나비는 영국 왕실의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녹취> 마리아 스콧(시민) : "故 다이애나비는 잊을 수 없는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녀를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글로벌 24입니다.
  • [글로벌24 리포트] 다이애나비 사망 20주기 맏아 추모행사
    • 입력 2017-08-31 20:31:13
    • 수정2017-08-31 20:57:59
    글로벌24
<앵커 멘트>

오늘은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되는 날입니다.

사망 20주기를 맞아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 추모 행사와 방송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운의 왕세자비' 고 다이애나의 짧은 일생, 그리고 지금 그녀가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 지를 이흥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20주기를 하루 앞두고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런던 켄싱턴 궁을 찾았습니다.

고 다이애나비의 두 아들은 모친이 살았던 켄싱턴 궁 정원을 둘러보며 추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인을 기리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조 톨(시민) : "다이애나비가 숨진 지 20년이 흘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요. 그녀는 영감을 주는 여성이었고, 왕세손과 왕자도 자랑스러울만큼 장성했어요."

고 다이애나비의 20주기를 맞아 유럽 각국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다이애나비의 죽음을 애도하는 프로그램이 줄이어 방송되고 있고, 고 다이애나비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 동영상도 36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당시 스무살로 유치원 교사였던 다이애나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은 지금까지 '세기의 결혼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녹취> 앤드류 모튼(故 다이애나비 자서전 작가) : "그녀는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원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처럼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했죠."

다이애나비는 결혼 1년만에 아들 윌리엄을, 2년 뒤 아들 해리를 낳아 두 아이의 엄마가 됐지만 왕실 생활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 6일 영국 방송사 채널4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육성 속의 다이애나' 입니다.

1993년 다이애나비가 연설 코치와 대화할 당시 촬영된 영상인데요.

불행한 결혼 생활, 밀애 등의 은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녹취> 故 다이애나(영국 왕세자비) : "결혼 전 찰스 왕세자와는 13번 밖에 만나지 않았어요. 무언가 엄청난 것이 내 인생에 다가오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불장난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완전히 빠져버렸죠."

성격 차이와 찰스 왕세자의 불륜 문제 등 오랫동안 갈등이 지속되자 두 사람은 이혼했습니다.

결혼한 지 15년 만입니다.

다이애나비는 이혼 뒤에도 활발한 자선활동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연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다이애나비는 파파라치들을 피해 고속으로 달리다 교통사고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사망 당시 나이는 36세였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2세 여왕 : "故 다이애나비는 특출하고 재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좋을 때나 슬플 때나 웃음을 잃지 않았고, 따뜻함과 친절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여전히 비극적인 죽음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친의 죽음에 대해 말을 아끼던 두 아들도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녹취> 해리(영국 왕자) : "가장 견디기 힘든 점은 터널까지 쫓아온 파파라치들이 어머니가 자동차 뒷좌석에서 죽어가고 있는 동안 사진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15살, 12살이던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이제서야 모친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윌리엄(영국 왕세손) :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와 동생 해리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최근 영국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 다이애나비를 무엇으로 기억하고 있냐는 질문에 영국인들은 '국민 공주'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20년이 흘렀어도 다이애나비는 영국 왕실의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녹취> 마리아 스콧(시민) : "故 다이애나비는 잊을 수 없는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녀를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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