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고진영(22)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왕관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을 손에 넣었지만 상반기 동안 우승이 없다가 지난 13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 물꼬를 텄던 고진영은 이로써 보름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고진영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페어웨이 양쪽에 50㎝에 이르는 러프를 길러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버디를 잡아낼 수 있도록 한 코스는 컴퓨터 샷을 장착한 고진영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진영은 장타 부문은 28위(평균 249.53타)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1위(84.29%)에 올라 있을 만큼 드라이버샷을 정확하게 친다.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는 등 6개의 버디를 잡아낸 고진영은 티샷이 러프로 들어간 14번홀(파4) 보기가 옥에 티였다.
고진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정확하게 쳐야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이런 코스가 입맛에 맞는다"면서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가 오면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지현 천하'의 물꼬를 텄던 김지현2(26)이 후반 7개홀에서만 버디 4개를 쓸어담아 1타차 2위로 따라붙었다.
김지현 역시 페어웨이 안착률이 5위(83.23%)를 달리는 정교한 티샷이 장점이다.
정예나(29), 정혜원(27), 박주영(22), 이정화(23) 등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널리 알려진 선수들은 아니지만 높은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을 앞세워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정혜원은 이날 페어웨이를 딱 한번 놓쳤을 뿐이다.
상금, 대상, 다승, 평균타수 1위 이정은(21)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은 초반 5개홀에서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버디만 4개를 더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정은은 "초반에는 샷이 흔들렸다. 6번홀부터 샷이 잡히면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오늘 성적에는 만족한다"면서 "내일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금 2위 김지현(26)과 3위 김해림(28)은 나란히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29)은 1언더파 71타로 체면을 차렸지만, 세계랭킹 4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오버파 79타로 무너져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프로 데뷔 첫 경기 나선 '특급 신인' 최혜진(18)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1라운드 경기는 안개로 2시간 10분 늦게 시작돼 27명이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
고진영은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을 손에 넣었지만 상반기 동안 우승이 없다가 지난 13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 물꼬를 텄던 고진영은 이로써 보름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고진영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페어웨이 양쪽에 50㎝에 이르는 러프를 길러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버디를 잡아낼 수 있도록 한 코스는 컴퓨터 샷을 장착한 고진영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진영은 장타 부문은 28위(평균 249.53타)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1위(84.29%)에 올라 있을 만큼 드라이버샷을 정확하게 친다.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는 등 6개의 버디를 잡아낸 고진영은 티샷이 러프로 들어간 14번홀(파4) 보기가 옥에 티였다.
고진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정확하게 쳐야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이런 코스가 입맛에 맞는다"면서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가 오면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지현 천하'의 물꼬를 텄던 김지현2(26)이 후반 7개홀에서만 버디 4개를 쓸어담아 1타차 2위로 따라붙었다.
김지현 역시 페어웨이 안착률이 5위(83.23%)를 달리는 정교한 티샷이 장점이다.
정예나(29), 정혜원(27), 박주영(22), 이정화(23) 등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널리 알려진 선수들은 아니지만 높은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을 앞세워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정혜원은 이날 페어웨이를 딱 한번 놓쳤을 뿐이다.
상금, 대상, 다승, 평균타수 1위 이정은(21)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은 초반 5개홀에서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버디만 4개를 더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정은은 "초반에는 샷이 흔들렸다. 6번홀부터 샷이 잡히면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오늘 성적에는 만족한다"면서 "내일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금 2위 김지현(26)과 3위 김해림(28)은 나란히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29)은 1언더파 71타로 체면을 차렸지만, 세계랭킹 4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오버파 79타로 무너져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프로 데뷔 첫 경기 나선 '특급 신인' 최혜진(18)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1라운드 경기는 안개로 2시간 10분 늦게 시작돼 27명이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페어웨이 안착률 1위 고진영, 러프 피해 선두 질주
-
- 입력 2017-08-31 21:14:48
뒤늦은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고진영(22)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왕관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을 손에 넣었지만 상반기 동안 우승이 없다가 지난 13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 물꼬를 텄던 고진영은 이로써 보름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고진영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페어웨이 양쪽에 50㎝에 이르는 러프를 길러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버디를 잡아낼 수 있도록 한 코스는 컴퓨터 샷을 장착한 고진영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진영은 장타 부문은 28위(평균 249.53타)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1위(84.29%)에 올라 있을 만큼 드라이버샷을 정확하게 친다.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는 등 6개의 버디를 잡아낸 고진영은 티샷이 러프로 들어간 14번홀(파4) 보기가 옥에 티였다.
고진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정확하게 쳐야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이런 코스가 입맛에 맞는다"면서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가 오면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지현 천하'의 물꼬를 텄던 김지현2(26)이 후반 7개홀에서만 버디 4개를 쓸어담아 1타차 2위로 따라붙었다.
김지현 역시 페어웨이 안착률이 5위(83.23%)를 달리는 정교한 티샷이 장점이다.
정예나(29), 정혜원(27), 박주영(22), 이정화(23) 등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널리 알려진 선수들은 아니지만 높은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을 앞세워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정혜원은 이날 페어웨이를 딱 한번 놓쳤을 뿐이다.
상금, 대상, 다승, 평균타수 1위 이정은(21)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은 초반 5개홀에서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버디만 4개를 더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정은은 "초반에는 샷이 흔들렸다. 6번홀부터 샷이 잡히면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오늘 성적에는 만족한다"면서 "내일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금 2위 김지현(26)과 3위 김해림(28)은 나란히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29)은 1언더파 71타로 체면을 차렸지만, 세계랭킹 4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오버파 79타로 무너져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프로 데뷔 첫 경기 나선 '특급 신인' 최혜진(18)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1라운드 경기는 안개로 2시간 10분 늦게 시작돼 27명이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
고진영은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을 손에 넣었지만 상반기 동안 우승이 없다가 지난 13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 물꼬를 텄던 고진영은 이로써 보름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고진영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페어웨이 양쪽에 50㎝에 이르는 러프를 길러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버디를 잡아낼 수 있도록 한 코스는 컴퓨터 샷을 장착한 고진영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진영은 장타 부문은 28위(평균 249.53타)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1위(84.29%)에 올라 있을 만큼 드라이버샷을 정확하게 친다.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는 등 6개의 버디를 잡아낸 고진영은 티샷이 러프로 들어간 14번홀(파4) 보기가 옥에 티였다.
고진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정확하게 쳐야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이런 코스가 입맛에 맞는다"면서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가 오면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지현 천하'의 물꼬를 텄던 김지현2(26)이 후반 7개홀에서만 버디 4개를 쓸어담아 1타차 2위로 따라붙었다.
김지현 역시 페어웨이 안착률이 5위(83.23%)를 달리는 정교한 티샷이 장점이다.
정예나(29), 정혜원(27), 박주영(22), 이정화(23) 등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널리 알려진 선수들은 아니지만 높은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을 앞세워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정혜원은 이날 페어웨이를 딱 한번 놓쳤을 뿐이다.
상금, 대상, 다승, 평균타수 1위 이정은(21)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은 초반 5개홀에서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버디만 4개를 더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정은은 "초반에는 샷이 흔들렸다. 6번홀부터 샷이 잡히면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오늘 성적에는 만족한다"면서 "내일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금 2위 김지현(26)과 3위 김해림(28)은 나란히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29)은 1언더파 71타로 체면을 차렸지만, 세계랭킹 4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오버파 79타로 무너져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프로 데뷔 첫 경기 나선 '특급 신인' 최혜진(18)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1라운드 경기는 안개로 2시간 10분 늦게 시작돼 27명이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