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한국당, MBC사장 체포영장에 “정기국회 보이콧도 검토”
입력 2017.09.02 (00:17) 수정 2017.09.02 (03:46) 정치
자유한국당은 1일(어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군사정부에서도 있을 수 없는 언론 파괴공작"이라며 정기국회 보이콧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줄 알았더니 고용노동부 서울지청에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이는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김 사장이 수십억 원을 횡령한 사건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부당노동행위였다. 참 어이가 없다"며 "혁명을 한 혁명군도 아닌데 이런 방송파괴가 있을 수 있나. 앞으로 전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강력범·현행범·파렴치범을 잡는 것도 아닌데 공영방송 사장을 검찰을 동원해 체포하려고 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내 세상을 만난 듯이 이런 행태를 벌이는 것은 정치적 법적,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김태흠 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장은 "(취임) 6개월밖에 안된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했으면 얼마나 했겠냐"며 "한국당은 언론의 자유와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며, 모든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최고위 결과 브리핑에서 "사안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감안해 오늘(2일) 토요일이지만 오후 3시에 긴급의총을 소집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언론 파괴 공작을 규탄하고 앞으로 대정권 투쟁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의총에는 홍준표 대표도 직접 참가할 것"이라며 "언론 파괴 관련 기관을 항의 방문하고, 특히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동안 정상적으로 해온 대여 접촉도 전면 중단하기로 (최고위에서)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으로 6일 예정됐던 홍 대표와 추미애 대표의 만찬회동과 총리 주재 청문위원 만찬 등을 취소하고, 청와대·정부와 야당의 협의기구, 회의에 일체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당, MBC사장 체포영장에 “정기국회 보이콧도 검토”
    • 입력 2017-09-02 00:17:37
    • 수정2017-09-02 03:46:05
    정치
자유한국당은 1일(어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군사정부에서도 있을 수 없는 언론 파괴공작"이라며 정기국회 보이콧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줄 알았더니 고용노동부 서울지청에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이는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김 사장이 수십억 원을 횡령한 사건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부당노동행위였다. 참 어이가 없다"며 "혁명을 한 혁명군도 아닌데 이런 방송파괴가 있을 수 있나. 앞으로 전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강력범·현행범·파렴치범을 잡는 것도 아닌데 공영방송 사장을 검찰을 동원해 체포하려고 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내 세상을 만난 듯이 이런 행태를 벌이는 것은 정치적 법적,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김태흠 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장은 "(취임) 6개월밖에 안된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했으면 얼마나 했겠냐"며 "한국당은 언론의 자유와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며, 모든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최고위 결과 브리핑에서 "사안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감안해 오늘(2일) 토요일이지만 오후 3시에 긴급의총을 소집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언론 파괴 공작을 규탄하고 앞으로 대정권 투쟁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의총에는 홍준표 대표도 직접 참가할 것"이라며 "언론 파괴 관련 기관을 항의 방문하고, 특히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동안 정상적으로 해온 대여 접촉도 전면 중단하기로 (최고위에서)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으로 6일 예정됐던 홍 대표와 추미애 대표의 만찬회동과 총리 주재 청문위원 만찬 등을 취소하고, 청와대·정부와 야당의 협의기구, 회의에 일체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