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첫 정기국회…‘입법·예산 쟁점’

입력 2017.09.02 (07:27) 수정 2017.09.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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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어제 개회식을 열고 100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대선으로 공수가 바뀐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 법안과 예산안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 두번째 정기 국회가 시작됐습니다.

2016년도 결산안이 공무원 증원 등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법정 시한내 처리되지 못한 채 내년 예산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11일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국정감사는 다음달 1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예산안은 12월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과 민생 예산 관철, 적폐 청산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자리와 불평등 문제 해소에 정부가 정책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야당은 '복지 포퓰리즘'을 차단하고,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무능과 인사 실패, 방송 장악 시도 등을 파헤칠 계획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 "독선과 독주로 치닫는 포퓰리즘 폭주를 저지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국정감사, 법안, 예산 심사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단을 견제하겠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의 근본 취지는 유지하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 현안을 초당적으로 협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만들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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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02 07:29:21
    • 수정2017-09-02 0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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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어제 개회식을 열고 100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대선으로 공수가 바뀐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 법안과 예산안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 두번째 정기 국회가 시작됐습니다.

2016년도 결산안이 공무원 증원 등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법정 시한내 처리되지 못한 채 내년 예산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11일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국정감사는 다음달 1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예산안은 12월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과 민생 예산 관철, 적폐 청산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자리와 불평등 문제 해소에 정부가 정책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야당은 '복지 포퓰리즘'을 차단하고,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무능과 인사 실패, 방송 장악 시도 등을 파헤칠 계획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 "독선과 독주로 치닫는 포퓰리즘 폭주를 저지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국정감사, 법안, 예산 심사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단을 견제하겠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의 근본 취지는 유지하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 현안을 초당적으로 협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만들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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