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금융·보험업 성장률 2.2%…7분기 만에 최고
입력 2017.09.02 (10:53)
수정 2017.09.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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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금융업의 성장세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국민소득 통계를 보면 2분기 금융 및 보험업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2.2%(전기 대비)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0.3%에서 껑충 뛰었고 2015년 3분기(2.3%)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분기 전체 서비스업 성장률이 0.8%를 기록한 상황에서 금융과 보험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도매 및 소매(0.4%), 음식 및 숙박(0.3%), 운수 및 보관(0.3%), 정보통신(0.2%), 교육서비스(0.2%) 등 서비스업 대부분이 0%대 성장률을 나타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 문화·기타서비스만 각각 2.3%씩을 기록해 금융 및 보험업 성장률을 웃돌았다.
금융과 보험업 성장률은 금융중개서비스의 대가로 받는 수수료를 포함해 부가가치를 추계하는데, 금융사의 실적 개선이 성장률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예금취급기관이 대출이 늘고 보험사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금융 및 보험업이 2% 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서울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호조로 대출도 큰 폭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에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비롯한 예금취급기관이 가계, 기업, 공공기관 등에 빌려준 총대출금은 32조5천489억 원 늘었다. 증가액이 1분기(24조6천69억원)보다 32.3% 많았다.
한국은행 국민소득 통계를 보면 2분기 금융 및 보험업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2.2%(전기 대비)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0.3%에서 껑충 뛰었고 2015년 3분기(2.3%)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분기 전체 서비스업 성장률이 0.8%를 기록한 상황에서 금융과 보험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도매 및 소매(0.4%), 음식 및 숙박(0.3%), 운수 및 보관(0.3%), 정보통신(0.2%), 교육서비스(0.2%) 등 서비스업 대부분이 0%대 성장률을 나타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 문화·기타서비스만 각각 2.3%씩을 기록해 금융 및 보험업 성장률을 웃돌았다.
금융과 보험업 성장률은 금융중개서비스의 대가로 받는 수수료를 포함해 부가가치를 추계하는데, 금융사의 실적 개선이 성장률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예금취급기관이 대출이 늘고 보험사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금융 및 보험업이 2% 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서울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호조로 대출도 큰 폭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에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비롯한 예금취급기관이 가계, 기업, 공공기관 등에 빌려준 총대출금은 32조5천489억 원 늘었다. 증가액이 1분기(24조6천69억원)보다 32.3%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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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금융·보험업 성장률 2.2%…7분기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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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2 10:53:49
- 수정2017-09-02 10:56:46

올해 2분기 국내 금융업의 성장세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국민소득 통계를 보면 2분기 금융 및 보험업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2.2%(전기 대비)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0.3%에서 껑충 뛰었고 2015년 3분기(2.3%)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분기 전체 서비스업 성장률이 0.8%를 기록한 상황에서 금융과 보험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도매 및 소매(0.4%), 음식 및 숙박(0.3%), 운수 및 보관(0.3%), 정보통신(0.2%), 교육서비스(0.2%) 등 서비스업 대부분이 0%대 성장률을 나타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 문화·기타서비스만 각각 2.3%씩을 기록해 금융 및 보험업 성장률을 웃돌았다.
금융과 보험업 성장률은 금융중개서비스의 대가로 받는 수수료를 포함해 부가가치를 추계하는데, 금융사의 실적 개선이 성장률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예금취급기관이 대출이 늘고 보험사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금융 및 보험업이 2% 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서울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호조로 대출도 큰 폭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에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비롯한 예금취급기관이 가계, 기업, 공공기관 등에 빌려준 총대출금은 32조5천489억 원 늘었다. 증가액이 1분기(24조6천69억원)보다 32.3% 많았다.
한국은행 국민소득 통계를 보면 2분기 금융 및 보험업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2.2%(전기 대비)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0.3%에서 껑충 뛰었고 2015년 3분기(2.3%)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분기 전체 서비스업 성장률이 0.8%를 기록한 상황에서 금융과 보험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도매 및 소매(0.4%), 음식 및 숙박(0.3%), 운수 및 보관(0.3%), 정보통신(0.2%), 교육서비스(0.2%) 등 서비스업 대부분이 0%대 성장률을 나타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 문화·기타서비스만 각각 2.3%씩을 기록해 금융 및 보험업 성장률을 웃돌았다.
금융과 보험업 성장률은 금융중개서비스의 대가로 받는 수수료를 포함해 부가가치를 추계하는데, 금융사의 실적 개선이 성장률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예금취급기관이 대출이 늘고 보험사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금융 및 보험업이 2% 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서울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호조로 대출도 큰 폭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에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비롯한 예금취급기관이 가계, 기업, 공공기관 등에 빌려준 총대출금은 32조5천489억 원 늘었다. 증가액이 1분기(24조6천69억원)보다 32.3%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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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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