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회 보이콧 검토”…민주당 “범죄자 비호”

입력 2017.09.02 (17:02) 수정 2017.09.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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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를 놓고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드러났다며 정기국회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고

민주당은 범죄자를 비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오늘은 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2008년 이른바 '광우병' 사태를 언급하며 당시 MBC가 광우병 허위 방송을 했다면서 MBC를 다시 노영방송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교섭대표연설 거부 등 정기국회 보이콧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도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민주주의 퇴행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이 또 다른 적폐를 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범죄자를 비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몇 년간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노동법을 무시하면서 위법행위를 했다며 그것을 공영방송에 대한 탄압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수석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검토에 대해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당이 만약 정기국회 보이콧을 결정한다면 이는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용인하고 부추기는 꼴이라면서 정기국회에서 제 1야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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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국회 보이콧 검토”…민주당 “범죄자 비호”
    • 입력 2017-09-02 17:04:23
    • 수정2017-09-02 17: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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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를 놓고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드러났다며 정기국회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고

민주당은 범죄자를 비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오늘은 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2008년 이른바 '광우병' 사태를 언급하며 당시 MBC가 광우병 허위 방송을 했다면서 MBC를 다시 노영방송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교섭대표연설 거부 등 정기국회 보이콧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도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민주주의 퇴행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이 또 다른 적폐를 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범죄자를 비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몇 년간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노동법을 무시하면서 위법행위를 했다며 그것을 공영방송에 대한 탄압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수석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검토에 대해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당이 만약 정기국회 보이콧을 결정한다면 이는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용인하고 부추기는 꼴이라면서 정기국회에서 제 1야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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