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文정부, 방송장악 음모 드러나…모든 것 걸고 투쟁”

입력 2017.09.02 (17:17) 수정 2017.09.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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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일(오늘)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드러났다"면서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2008년 이른바 '광우병' 사태를 언급하며 "MBC가 좌 편향 돼 광우병 허위 방송을 함으로써 전국이 들끓었다. 거짓말 방송을 했다"면서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MBC를 다시 노영방송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홍 대표는 이어 "이런 사태를 방치하면 정기국회 내내 문화대혁명 하는 홍위병들에게 끌려다닐 것"이라면서 "모든 것을 걸고 투쟁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노리갯감이 되고, 우스갯감이 되고, 저들이 노리는 보수 우파 궤멸의 희생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가 여러 군데서 방송장악, 언론장악 시도를 보여왔는데, 드디어 최대 악수를 두기 시작했다"면서 "현직 언론사 공영방송 사장을, 취임 6개월도 안 되는 현직 사장한테 체포를 시도하는 것은 독재정권에도 없었고 국제적으로 없었던 일"이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한 마디로 이것은 방송장악 음모,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언론 자유를 말살하는 소름이 끼치는 사건"이라면서 "방송장악 음모에 대해 한국당이 저지하고, 언론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한국당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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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02 17:17:48
    • 수정2017-09-02 17:20:16
    정치
자유한국당은 2일(오늘)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드러났다"면서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2008년 이른바 '광우병' 사태를 언급하며 "MBC가 좌 편향 돼 광우병 허위 방송을 함으로써 전국이 들끓었다. 거짓말 방송을 했다"면서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MBC를 다시 노영방송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홍 대표는 이어 "이런 사태를 방치하면 정기국회 내내 문화대혁명 하는 홍위병들에게 끌려다닐 것"이라면서 "모든 것을 걸고 투쟁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노리갯감이 되고, 우스갯감이 되고, 저들이 노리는 보수 우파 궤멸의 희생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가 여러 군데서 방송장악, 언론장악 시도를 보여왔는데, 드디어 최대 악수를 두기 시작했다"면서 "현직 언론사 공영방송 사장을, 취임 6개월도 안 되는 현직 사장한테 체포를 시도하는 것은 독재정권에도 없었고 국제적으로 없었던 일"이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한 마디로 이것은 방송장악 음모,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언론 자유를 말살하는 소름이 끼치는 사건"이라면서 "방송장악 음모에 대해 한국당이 저지하고, 언론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한국당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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