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처럼”…北, 핵보유국 야욕
입력 2017.09.05 (07:13)
수정 2017.09.0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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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연달아 핵실험을 하는 이유는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실질적 핵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른바 '파키스탄 모델'인데 동북아에 핵 도미노를 불러올 수 있는 허황된 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70년대 초 핵개발에 착수한 파키스탄은 1998년 핵무기를 개발했습니다.
인도의 핵실험에 자극받아 이틀간의 핵실험 뒤 핵무기 보유국임을 스스로 선언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이 이처럼 사실상의 핵보유국입니다.
그런데도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할 수 있었던 건 핵확산금지조약, NPT 미가입국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85년 NPT에 가입했던 북한은 사정이 다릅니다.
NPT가입 혜택으로 핵물질을 제공받으면서도, 몰래 핵무기를 개발한 것입니다.
그 뒤 일방적으로 NPT를 탈퇴하고 핵능력을 쌓아갔습니다.
더 큰 비난을 받는 이유입니다.
<녹취> 라지브 나얀(인도안보분석연구소 선임 연구원) : "북한은 정말 위험한 단계로 들어가고 있는데,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악용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계속 북한의 NPT탈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강력히 제재하는 이유 역시 이런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할 경우 일어날 동북아의 핵 도미노 우려때문입니다.
같은 듯 다른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 보유 과정이 국제 사회에서 계속 주목 받는 가운데 파키스탄 조차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북한이 연달아 핵실험을 하는 이유는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실질적 핵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른바 '파키스탄 모델'인데 동북아에 핵 도미노를 불러올 수 있는 허황된 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70년대 초 핵개발에 착수한 파키스탄은 1998년 핵무기를 개발했습니다.
인도의 핵실험에 자극받아 이틀간의 핵실험 뒤 핵무기 보유국임을 스스로 선언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이 이처럼 사실상의 핵보유국입니다.
그런데도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할 수 있었던 건 핵확산금지조약, NPT 미가입국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85년 NPT에 가입했던 북한은 사정이 다릅니다.
NPT가입 혜택으로 핵물질을 제공받으면서도, 몰래 핵무기를 개발한 것입니다.
그 뒤 일방적으로 NPT를 탈퇴하고 핵능력을 쌓아갔습니다.
더 큰 비난을 받는 이유입니다.
<녹취> 라지브 나얀(인도안보분석연구소 선임 연구원) : "북한은 정말 위험한 단계로 들어가고 있는데,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악용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계속 북한의 NPT탈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강력히 제재하는 이유 역시 이런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할 경우 일어날 동북아의 핵 도미노 우려때문입니다.
같은 듯 다른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 보유 과정이 국제 사회에서 계속 주목 받는 가운데 파키스탄 조차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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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처럼”…北, 핵보유국 야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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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5 07:15:48
- 수정2017-09-05 07: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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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달아 핵실험을 하는 이유는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실질적 핵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른바 '파키스탄 모델'인데 동북아에 핵 도미노를 불러올 수 있는 허황된 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70년대 초 핵개발에 착수한 파키스탄은 1998년 핵무기를 개발했습니다.
인도의 핵실험에 자극받아 이틀간의 핵실험 뒤 핵무기 보유국임을 스스로 선언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이 이처럼 사실상의 핵보유국입니다.
그런데도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할 수 있었던 건 핵확산금지조약, NPT 미가입국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85년 NPT에 가입했던 북한은 사정이 다릅니다.
NPT가입 혜택으로 핵물질을 제공받으면서도, 몰래 핵무기를 개발한 것입니다.
그 뒤 일방적으로 NPT를 탈퇴하고 핵능력을 쌓아갔습니다.
더 큰 비난을 받는 이유입니다.
<녹취> 라지브 나얀(인도안보분석연구소 선임 연구원) : "북한은 정말 위험한 단계로 들어가고 있는데,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악용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계속 북한의 NPT탈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강력히 제재하는 이유 역시 이런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할 경우 일어날 동북아의 핵 도미노 우려때문입니다.
같은 듯 다른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 보유 과정이 국제 사회에서 계속 주목 받는 가운데 파키스탄 조차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북한이 연달아 핵실험을 하는 이유는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실질적 핵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른바 '파키스탄 모델'인데 동북아에 핵 도미노를 불러올 수 있는 허황된 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70년대 초 핵개발에 착수한 파키스탄은 1998년 핵무기를 개발했습니다.
인도의 핵실험에 자극받아 이틀간의 핵실험 뒤 핵무기 보유국임을 스스로 선언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이 이처럼 사실상의 핵보유국입니다.
그런데도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할 수 있었던 건 핵확산금지조약, NPT 미가입국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85년 NPT에 가입했던 북한은 사정이 다릅니다.
NPT가입 혜택으로 핵물질을 제공받으면서도, 몰래 핵무기를 개발한 것입니다.
그 뒤 일방적으로 NPT를 탈퇴하고 핵능력을 쌓아갔습니다.
더 큰 비난을 받는 이유입니다.
<녹취> 라지브 나얀(인도안보분석연구소 선임 연구원) : "북한은 정말 위험한 단계로 들어가고 있는데,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악용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계속 북한의 NPT탈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강력히 제재하는 이유 역시 이런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할 경우 일어날 동북아의 핵 도미노 우려때문입니다.
같은 듯 다른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 보유 과정이 국제 사회에서 계속 주목 받는 가운데 파키스탄 조차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했습니다.
인도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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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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