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SNS’ 이용 마약류 거래 급증

입력 2017.09.05 (07:25) 수정 2017.09.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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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마약사범 숫자가 만 4천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게되면서 마약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관직원이 여행가방을 검사합니다.

가방에는 많은 양의 초콜릿과 사탕이 들어 있습니다.

모양만 초콜릿과 사탕이지 실제로는 대마오일로 만든 마약입니다.

이런식으로 국내로 들어온 마약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유통됐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일명 '물뽕'이란 이름으로 마약이 거리낌 없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해피벌룬'같은 파티마약도 SNS 등을 통해 공공연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수사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사상 처음으로 만 4천 명을 넘었습니다.

2015년 만 천명에서 19%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마약류 사범은 7천 5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마약 사범은 만 5천 명에 달해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할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은 인터넷과 SNS를 통한 거래급증이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대검은 올해 6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광고를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이 개정됐다며 적발시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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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SNS’ 이용 마약류 거래 급증
    • 입력 2017-09-05 07:26:42
    • 수정2017-09-05 0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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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마약사범 숫자가 만 4천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게되면서 마약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관직원이 여행가방을 검사합니다.

가방에는 많은 양의 초콜릿과 사탕이 들어 있습니다.

모양만 초콜릿과 사탕이지 실제로는 대마오일로 만든 마약입니다.

이런식으로 국내로 들어온 마약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유통됐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일명 '물뽕'이란 이름으로 마약이 거리낌 없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해피벌룬'같은 파티마약도 SNS 등을 통해 공공연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수사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사상 처음으로 만 4천 명을 넘었습니다.

2015년 만 천명에서 19%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마약류 사범은 7천 5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마약 사범은 만 5천 명에 달해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할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은 인터넷과 SNS를 통한 거래급증이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대검은 올해 6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광고를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이 개정됐다며 적발시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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