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행수지 적자 최대…中 관광객 급감
입력 2017.09.06 (07:21)
수정 2017.09.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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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행 수지 적자가 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여행은 많이 가는데, 국내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이 큽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인천공항의 모습입니다.
휴가철 출국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었습니다.
특히 30일 출국자 수는 1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객은 느는 데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줄어, 7월 전체를 따져보니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사드 여파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70% 가까이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씀씀이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주요 면세점 5곳 가운데 3곳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면세점 관계자(음성변조) :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단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 그만큼 매출 감소 폭이 큰 거죠."
이렇다 보니 여행수지 적자도 갈수록 늘어 7월엔 17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 적자로 우리 돈 1조 9천억 원 정도입니다.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많아진 영향도 컸습니다.
내국인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은 27억 6천만 달러로, 3조 원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에도 휴가 인파가 대거 출국했고, 오는 추석에는 황금연휴까지 있어 여행 수지 적자는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여행 수지 적자가 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여행은 많이 가는데, 국내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이 큽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인천공항의 모습입니다.
휴가철 출국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었습니다.
특히 30일 출국자 수는 1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객은 느는 데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줄어, 7월 전체를 따져보니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사드 여파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70% 가까이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씀씀이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주요 면세점 5곳 가운데 3곳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면세점 관계자(음성변조) :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단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 그만큼 매출 감소 폭이 큰 거죠."
이렇다 보니 여행수지 적자도 갈수록 늘어 7월엔 17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 적자로 우리 돈 1조 9천억 원 정도입니다.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많아진 영향도 컸습니다.
내국인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은 27억 6천만 달러로, 3조 원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에도 휴가 인파가 대거 출국했고, 오는 추석에는 황금연휴까지 있어 여행 수지 적자는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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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여행수지 적자 최대…中 관광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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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6 07:24:24
- 수정2017-09-06 07:28:16

<앵커 멘트>
여행 수지 적자가 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여행은 많이 가는데, 국내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이 큽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인천공항의 모습입니다.
휴가철 출국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었습니다.
특히 30일 출국자 수는 1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객은 느는 데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줄어, 7월 전체를 따져보니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사드 여파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70% 가까이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씀씀이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주요 면세점 5곳 가운데 3곳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면세점 관계자(음성변조) :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단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 그만큼 매출 감소 폭이 큰 거죠."
이렇다 보니 여행수지 적자도 갈수록 늘어 7월엔 17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 적자로 우리 돈 1조 9천억 원 정도입니다.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많아진 영향도 컸습니다.
내국인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은 27억 6천만 달러로, 3조 원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에도 휴가 인파가 대거 출국했고, 오는 추석에는 황금연휴까지 있어 여행 수지 적자는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여행 수지 적자가 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여행은 많이 가는데, 국내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이 큽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인천공항의 모습입니다.
휴가철 출국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었습니다.
특히 30일 출국자 수는 1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객은 느는 데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줄어, 7월 전체를 따져보니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사드 여파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70% 가까이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씀씀이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주요 면세점 5곳 가운데 3곳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면세점 관계자(음성변조) :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단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 그만큼 매출 감소 폭이 큰 거죠."
이렇다 보니 여행수지 적자도 갈수록 늘어 7월엔 17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 적자로 우리 돈 1조 9천억 원 정도입니다.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많아진 영향도 컸습니다.
내국인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은 27억 6천만 달러로, 3조 원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에도 휴가 인파가 대거 출국했고, 오는 추석에는 황금연휴까지 있어 여행 수지 적자는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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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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