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한러 정상회담 반응 엇갈려…與 “성공적” VS 野 “실망”
입력 2017.09.06 (21:17)
수정 2017.09.0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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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6일(오늘) 정상회담과 관련해 여야간 입장차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양국의 공동번영과 대북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확인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유라시아 경제연합 간의 FTA(자유무역협정)와 극동 지역 개발은 '경제적 블루오션'으로, 우리 경제의 신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특히 극동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20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융자 플랫폼 신설은 양국의 번영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내고 "국내 여론에 등 떠밀린 '제재 언급'만으로는 러시아를 설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가진 북한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제재보다는 대화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과 관련, 러시아에 강도 높은 제재를 요청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일관성도 없고 성과도 없는 실망의 연속"이라고 혹평했다.
또 "중국으로부터는 사드배치 경제보복, 미국으로부터는 유화적 대북정책이라는 외교 굴욕을 당했고,러시아로부터는 북한 대북제재 거절이라는 외교 무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지난 4개월간의 외교 참사를 돌아보고 외교·안보라인 전격 교체를 결심하라"고 촉구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 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취임 이후 4강 외교 전개과정을 지켜봤다"며 "그래서 오늘 한·러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 성과는 그런 작은 기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면서 "현 정부의 4강 외교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양국의 공동번영과 대북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확인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유라시아 경제연합 간의 FTA(자유무역협정)와 극동 지역 개발은 '경제적 블루오션'으로, 우리 경제의 신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특히 극동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20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융자 플랫폼 신설은 양국의 번영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내고 "국내 여론에 등 떠밀린 '제재 언급'만으로는 러시아를 설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가진 북한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제재보다는 대화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과 관련, 러시아에 강도 높은 제재를 요청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일관성도 없고 성과도 없는 실망의 연속"이라고 혹평했다.
또 "중국으로부터는 사드배치 경제보복, 미국으로부터는 유화적 대북정책이라는 외교 굴욕을 당했고,러시아로부터는 북한 대북제재 거절이라는 외교 무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지난 4개월간의 외교 참사를 돌아보고 외교·안보라인 전격 교체를 결심하라"고 촉구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 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취임 이후 4강 외교 전개과정을 지켜봤다"며 "그래서 오늘 한·러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 성과는 그런 작은 기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면서 "현 정부의 4강 외교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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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9-06 21:27:17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6일(오늘) 정상회담과 관련해 여야간 입장차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양국의 공동번영과 대북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확인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유라시아 경제연합 간의 FTA(자유무역협정)와 극동 지역 개발은 '경제적 블루오션'으로, 우리 경제의 신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특히 극동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20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융자 플랫폼 신설은 양국의 번영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내고 "국내 여론에 등 떠밀린 '제재 언급'만으로는 러시아를 설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가진 북한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제재보다는 대화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과 관련, 러시아에 강도 높은 제재를 요청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일관성도 없고 성과도 없는 실망의 연속"이라고 혹평했다.
또 "중국으로부터는 사드배치 경제보복, 미국으로부터는 유화적 대북정책이라는 외교 굴욕을 당했고,러시아로부터는 북한 대북제재 거절이라는 외교 무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지난 4개월간의 외교 참사를 돌아보고 외교·안보라인 전격 교체를 결심하라"고 촉구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 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취임 이후 4강 외교 전개과정을 지켜봤다"며 "그래서 오늘 한·러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 성과는 그런 작은 기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면서 "현 정부의 4강 외교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양국의 공동번영과 대북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확인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유라시아 경제연합 간의 FTA(자유무역협정)와 극동 지역 개발은 '경제적 블루오션'으로, 우리 경제의 신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특히 극동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20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융자 플랫폼 신설은 양국의 번영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내고 "국내 여론에 등 떠밀린 '제재 언급'만으로는 러시아를 설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가진 북한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제재보다는 대화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과 관련, 러시아에 강도 높은 제재를 요청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일관성도 없고 성과도 없는 실망의 연속"이라고 혹평했다.
또 "중국으로부터는 사드배치 경제보복, 미국으로부터는 유화적 대북정책이라는 외교 굴욕을 당했고,러시아로부터는 북한 대북제재 거절이라는 외교 무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지난 4개월간의 외교 참사를 돌아보고 외교·안보라인 전격 교체를 결심하라"고 촉구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 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취임 이후 4강 외교 전개과정을 지켜봤다"며 "그래서 오늘 한·러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 성과는 그런 작은 기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면서 "현 정부의 4강 외교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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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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