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이 한국당에 바라는 건 국회 보이콧 중단”

입력 2017.09.07 (10:09) 수정 2017.09.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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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오늘) "국민이 자유한국당에 바라는 것은 '안보 의원총회'가 아닌, '국회 보이콧 중단'"이라면서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이 바라는 제1야당의 책무는 대정부질의와 장관·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 등 국회 일정 속에서 정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를 이어가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 대변인은 "한국당은 MBC 김장겸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 직후, '방송 장악 저지'를 주장하며 보이콧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 사장이 자진 출석한 마당에 지금까지 보이콧을 이어가는 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지금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 처해 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는 이 시점에, 정작 우리 국회만은 논의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이 국회 내의 논의를 차단하고 홀로 '안보 의총'을 이어가는 것으로는 해법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보이콧을 중단하고 국회의 정상적인 논의 과정에 동참해 엄중한 안보 상황과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에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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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국민이 한국당에 바라는 건 국회 보이콧 중단”
    • 입력 2017-09-07 10:09:18
    • 수정2017-09-07 10:38:30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7일(오늘) "국민이 자유한국당에 바라는 것은 '안보 의원총회'가 아닌, '국회 보이콧 중단'"이라면서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이 바라는 제1야당의 책무는 대정부질의와 장관·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 등 국회 일정 속에서 정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를 이어가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 대변인은 "한국당은 MBC 김장겸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 직후, '방송 장악 저지'를 주장하며 보이콧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 사장이 자진 출석한 마당에 지금까지 보이콧을 이어가는 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지금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 처해 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는 이 시점에, 정작 우리 국회만은 논의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이 국회 내의 논의를 차단하고 홀로 '안보 의총'을 이어가는 것으로는 해법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보이콧을 중단하고 국회의 정상적인 논의 과정에 동참해 엄중한 안보 상황과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에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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