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러 협력은 북한 변화 이끌 마중물”
입력 2017.09.07 (15:02)
수정 2017.09.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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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오늘)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일은 양국의 번영은 물론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러시아 동포간담회에서 "극동지역은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극동개발은 남·북·러 삼각협력을 중심으로 추진돼 남·북 협력의 진도가 안 나가면 한·러 협력도 지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순서를 바꿔야 한다. 한·러 협력이 먼저이고, 그 자체가 목표"라며 "극동지역은 한·러 양국의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통합과 성장 가능성을 실현할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는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라며 "3년 후인 2020년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맞는데 이를 계기로 우호 협력 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은 양국이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공동 번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극동지역은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만나는 곳"이라며 "양국은 북극항로 개척, 에너지 개발, 조선 협력과 항만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려인 이주의 역사를 언급하며 "지난 역사에서 국가가 지켜드리지 못한 무거운 빚을 이제라도 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동포의 삶의 터전인 연해주는 해외 독립운동의 발원지"라며 "연해주는 항일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헤이그 특사 이상설·이위종 선생,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 이동휘 선생과 강상진·김경천·전홍섭 선생과 같은 수많은 애국지사의 혼이 깃든 곳"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지사들과 그 후손께 가슴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새 정부는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존경과 예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손자 최 발렌틴 한국독립유공자 후손협회장과 박순옥 사할린주 한인회장, 김 니콜라이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장, 백규성 극동시베리아 고려인연합회장 등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민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러시아 동포간담회에서 "극동지역은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극동개발은 남·북·러 삼각협력을 중심으로 추진돼 남·북 협력의 진도가 안 나가면 한·러 협력도 지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순서를 바꿔야 한다. 한·러 협력이 먼저이고, 그 자체가 목표"라며 "극동지역은 한·러 양국의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통합과 성장 가능성을 실현할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는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라며 "3년 후인 2020년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맞는데 이를 계기로 우호 협력 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은 양국이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공동 번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극동지역은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만나는 곳"이라며 "양국은 북극항로 개척, 에너지 개발, 조선 협력과 항만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려인 이주의 역사를 언급하며 "지난 역사에서 국가가 지켜드리지 못한 무거운 빚을 이제라도 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동포의 삶의 터전인 연해주는 해외 독립운동의 발원지"라며 "연해주는 항일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헤이그 특사 이상설·이위종 선생,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 이동휘 선생과 강상진·김경천·전홍섭 선생과 같은 수많은 애국지사의 혼이 깃든 곳"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지사들과 그 후손께 가슴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새 정부는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존경과 예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손자 최 발렌틴 한국독립유공자 후손협회장과 박순옥 사할린주 한인회장, 김 니콜라이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장, 백규성 극동시베리아 고려인연합회장 등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민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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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오늘)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일은 양국의 번영은 물론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러시아 동포간담회에서 "극동지역은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극동개발은 남·북·러 삼각협력을 중심으로 추진돼 남·북 협력의 진도가 안 나가면 한·러 협력도 지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순서를 바꿔야 한다. 한·러 협력이 먼저이고, 그 자체가 목표"라며 "극동지역은 한·러 양국의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통합과 성장 가능성을 실현할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는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라며 "3년 후인 2020년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맞는데 이를 계기로 우호 협력 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은 양국이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공동 번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극동지역은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만나는 곳"이라며 "양국은 북극항로 개척, 에너지 개발, 조선 협력과 항만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려인 이주의 역사를 언급하며 "지난 역사에서 국가가 지켜드리지 못한 무거운 빚을 이제라도 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동포의 삶의 터전인 연해주는 해외 독립운동의 발원지"라며 "연해주는 항일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헤이그 특사 이상설·이위종 선생,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 이동휘 선생과 강상진·김경천·전홍섭 선생과 같은 수많은 애국지사의 혼이 깃든 곳"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지사들과 그 후손께 가슴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새 정부는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존경과 예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손자 최 발렌틴 한국독립유공자 후손협회장과 박순옥 사할린주 한인회장, 김 니콜라이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장, 백규성 극동시베리아 고려인연합회장 등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민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러시아 동포간담회에서 "극동지역은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극동개발은 남·북·러 삼각협력을 중심으로 추진돼 남·북 협력의 진도가 안 나가면 한·러 협력도 지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순서를 바꿔야 한다. 한·러 협력이 먼저이고, 그 자체가 목표"라며 "극동지역은 한·러 양국의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통합과 성장 가능성을 실현할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는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라며 "3년 후인 2020년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맞는데 이를 계기로 우호 협력 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은 양국이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공동 번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극동지역은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만나는 곳"이라며 "양국은 북극항로 개척, 에너지 개발, 조선 협력과 항만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려인 이주의 역사를 언급하며 "지난 역사에서 국가가 지켜드리지 못한 무거운 빚을 이제라도 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동포의 삶의 터전인 연해주는 해외 독립운동의 발원지"라며 "연해주는 항일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헤이그 특사 이상설·이위종 선생,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 이동휘 선생과 강상진·김경천·전홍섭 선생과 같은 수많은 애국지사의 혼이 깃든 곳"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지사들과 그 후손께 가슴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새 정부는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존경과 예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손자 최 발렌틴 한국독립유공자 후손협회장과 박순옥 사할린주 한인회장, 김 니콜라이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장, 백규성 극동시베리아 고려인연합회장 등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민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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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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