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푸틴과 꼭 평화조약 서명할 것”…재임중 체결 의지 강조
입력 2017.09.07 (23:56)
수정 2017.09.0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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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자신의 재임 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일 평화조약을 꼭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7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개최한 러-일 정상회담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러-일 관계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화조약 체결"이라면서 "이번에 우리는 바로 우리 손으로 평화조약에 서명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일-러 간에는 훌륭한 협력 잠재력이 있다"면서 "올해 한 해 동안에만 과거 70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시작했으며 이런 식으로 매년 행보를 계속하면 미래에 빛나는 양국 관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평화조약 체결 문제와 남쿠릴열도(쿠릴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의 공동경제활동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조약 체결 시점 등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쿠릴열도 반환 협상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영토 분쟁 대상인 쿠릴열도 4개섬에서 공동 경제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와 일본은 홋카이도 서북쪽의 쿠릴열도 가운데 남쪽에 있는 이투룹(일본명 에토로후),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시코탄(色丹), 하보마이 등 4개 섬의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겪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7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개최한 러-일 정상회담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러-일 관계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화조약 체결"이라면서 "이번에 우리는 바로 우리 손으로 평화조약에 서명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일-러 간에는 훌륭한 협력 잠재력이 있다"면서 "올해 한 해 동안에만 과거 70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시작했으며 이런 식으로 매년 행보를 계속하면 미래에 빛나는 양국 관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평화조약 체결 문제와 남쿠릴열도(쿠릴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의 공동경제활동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조약 체결 시점 등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쿠릴열도 반환 협상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영토 분쟁 대상인 쿠릴열도 4개섬에서 공동 경제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와 일본은 홋카이도 서북쪽의 쿠릴열도 가운데 남쪽에 있는 이투룹(일본명 에토로후),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시코탄(色丹), 하보마이 등 4개 섬의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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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푸틴과 꼭 평화조약 서명할 것”…재임중 체결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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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7 23:56:34
- 수정2017-09-07 23:58:56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자신의 재임 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일 평화조약을 꼭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7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개최한 러-일 정상회담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러-일 관계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화조약 체결"이라면서 "이번에 우리는 바로 우리 손으로 평화조약에 서명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일-러 간에는 훌륭한 협력 잠재력이 있다"면서 "올해 한 해 동안에만 과거 70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시작했으며 이런 식으로 매년 행보를 계속하면 미래에 빛나는 양국 관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평화조약 체결 문제와 남쿠릴열도(쿠릴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의 공동경제활동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조약 체결 시점 등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쿠릴열도 반환 협상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영토 분쟁 대상인 쿠릴열도 4개섬에서 공동 경제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와 일본은 홋카이도 서북쪽의 쿠릴열도 가운데 남쪽에 있는 이투룹(일본명 에토로후),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시코탄(色丹), 하보마이 등 4개 섬의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겪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7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개최한 러-일 정상회담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러-일 관계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화조약 체결"이라면서 "이번에 우리는 바로 우리 손으로 평화조약에 서명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일-러 간에는 훌륭한 협력 잠재력이 있다"면서 "올해 한 해 동안에만 과거 70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시작했으며 이런 식으로 매년 행보를 계속하면 미래에 빛나는 양국 관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평화조약 체결 문제와 남쿠릴열도(쿠릴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의 공동경제활동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조약 체결 시점 등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쿠릴열도 반환 협상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영토 분쟁 대상인 쿠릴열도 4개섬에서 공동 경제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와 일본은 홋카이도 서북쪽의 쿠릴열도 가운데 남쪽에 있는 이투룹(일본명 에토로후),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시코탄(色丹), 하보마이 등 4개 섬의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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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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