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마네현, 한국어 웹사이트에 10년넘게 ‘동해’ 병기했다 삭제

입력 2017.09.08 (09:42) 수정 2017.09.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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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 현이 한국인 대상 웹사이트에 '동해'를 한글로 병기했다가 외부 지적을 받았다면서 최근 이를 삭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해당 웹사이트에서 교통정보를 나타내는 지도에 일본이 주장하는 '일본해' 명칭을 한글로 표기한 뒤 괄호 안에 '동해'를 병기했다.

언제부터 병기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2006년 무렵부터 게재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시마네현은 지난 4일 이에 대한 외부 지적이 제기되자 다음날 바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니가타 현 묘코 시는 지난 3월 배포를 시작한 한글판 관광 소책자의 지도에 '동해' 표기를 했다가 일본 우익세력 등의 항의를 받자 '일본해'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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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08 09:42:35
    • 수정2017-09-08 09:44:04
    국제
일본 시마네 현이 한국인 대상 웹사이트에 '동해'를 한글로 병기했다가 외부 지적을 받았다면서 최근 이를 삭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해당 웹사이트에서 교통정보를 나타내는 지도에 일본이 주장하는 '일본해' 명칭을 한글로 표기한 뒤 괄호 안에 '동해'를 병기했다.

언제부터 병기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2006년 무렵부터 게재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시마네현은 지난 4일 이에 대한 외부 지적이 제기되자 다음날 바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니가타 현 묘코 시는 지난 3월 배포를 시작한 한글판 관광 소책자의 지도에 '동해' 표기를 했다가 일본 우익세력 등의 항의를 받자 '일본해'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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