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與, 슬그머니 보유세 증세 이중행태 그만둬야”

입력 2017.09.08 (10:14) 수정 2017.09.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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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8일(오늘) 여당에서 제기된 부동산 보유세 인상론과 관련, "선심성 복지를 발표할 때 증세는 없다고 하다가 슬그머니 증세카드를 꺼내는 이중적 행태를 그만두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 이어 우원식 원내대표가 부동산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를 언급했지만, 청와대는 재산세나 종부세 등 보유세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거듭 강조하지만, 증세가 필요하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뒤에 숨지 말고 전면에 나서서 국민을 설득하라"며 "(문 대통령이) 선심성 공약만 발표하고 여당이 뒷수습하는 것은 식상하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잇따라 발생한 10대 청소년 잔혹범죄와 관련해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가해 학생 처벌도 처벌이지만, 교화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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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연 “與, 슬그머니 보유세 증세 이중행태 그만둬야”
    • 입력 2017-09-08 10:14:16
    • 수정2017-09-08 10:24:15
    정치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8일(오늘) 여당에서 제기된 부동산 보유세 인상론과 관련, "선심성 복지를 발표할 때 증세는 없다고 하다가 슬그머니 증세카드를 꺼내는 이중적 행태를 그만두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 이어 우원식 원내대표가 부동산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를 언급했지만, 청와대는 재산세나 종부세 등 보유세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거듭 강조하지만, 증세가 필요하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뒤에 숨지 말고 전면에 나서서 국민을 설득하라"며 "(문 대통령이) 선심성 공약만 발표하고 여당이 뒷수습하는 것은 식상하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잇따라 발생한 10대 청소년 잔혹범죄와 관련해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가해 학생 처벌도 처벌이지만, 교화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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