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 사육 환경 개선…생 닭·오리 유통 금지

입력 2017.09.08 (12:15) 수정 2017.09.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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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기 위해 축산물 사육 환경이 대폭 개선됩니다.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유통도 금지됩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 AI 발병의 온상으로 지목된 밀집 사육 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닭, 오리 등 가금류 밀집사육지역의 이전과 인수 합병 등 구조조정이 추진됩니다.

해당 지역 사육 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의 방법으로 AI 발생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내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 완료가 목푭니다.

<녹취> 허태웅(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현재 전체 읍면 1%인 15개 지역의 가금밀집지역이 AI 발생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가든형식당 등을 통한 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살아있는 닭과 오리 유통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유통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다만 유통 금지로 인해 생계에 피해를 본 가축거래상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 지원도 확대됩니다.

<녹취> 허태웅(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빅데이터 기반의 AI 확산 위험도 예측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진단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휴대용 AI 현장진단키트를 개발하여 보급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전체 축산업을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합니다.

이를 위해 당국은 내년에 축종별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축종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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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집 사육 환경 개선…생 닭·오리 유통 금지
    • 입력 2017-09-08 12:27:58
    • 수정2017-09-08 12:30:19
    뉴스 12
<앵커 멘트>

해마다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기 위해 축산물 사육 환경이 대폭 개선됩니다.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유통도 금지됩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 AI 발병의 온상으로 지목된 밀집 사육 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닭, 오리 등 가금류 밀집사육지역의 이전과 인수 합병 등 구조조정이 추진됩니다.

해당 지역 사육 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의 방법으로 AI 발생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내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 완료가 목푭니다.

<녹취> 허태웅(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현재 전체 읍면 1%인 15개 지역의 가금밀집지역이 AI 발생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가든형식당 등을 통한 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살아있는 닭과 오리 유통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유통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다만 유통 금지로 인해 생계에 피해를 본 가축거래상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 지원도 확대됩니다.

<녹취> 허태웅(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빅데이터 기반의 AI 확산 위험도 예측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진단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휴대용 AI 현장진단키트를 개발하여 보급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전체 축산업을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합니다.

이를 위해 당국은 내년에 축종별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축종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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