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건은 사실…당 공식 문서 아냐”

입력 2017.09.08 (13:29) 수정 2017.09.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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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MBC·KBS 사장 퇴진 로드맵을 담은 민주당 내부 문건이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당의 공식 문건이 아니라며, 논의되지 않은 문건으로 방송개혁 노력을 호도하지 말라"고 밝혔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8일(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한 언론에 보도된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 등의 내용을 담은 문건은 우리 당의 공식 문건이 아님을 밝힌다"며 "해당 문건은 관련 실무자가 의원과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 준비용으로 만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워크숍에서도 문제의 문건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고 당시 큰 쟁점이었던 방송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당 지도부에 보고되지도, 전달되지도 않은 자료"라고 선을 그었다.

강 원내대변인은 특히 "보도된 내용이 당의 입장도 더욱이 아니다. 따라서 문건의 내용대로 주요 과제를 우리 당이 실행하고 있다는 것은 과장된 억측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자 개인의 의견인 이번 문건을 무기로 공영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 당의 방송개혁 노력을 방송장악 음모 등으로 호도하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는 오늘 <與 "KBS·MBC 野측 이사 비리 부각시키고, 시민단체로 압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KBS·MBC 등 공영(公營)방송을 '언론 적폐'로 규정하고 사장과 이사진 퇴진을 위한 촛불 집회 등 시민단체 중심의 범국민적 운동을 추진하자는 내부 문건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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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문건은 사실…당 공식 문서 아냐”
    • 입력 2017-09-08 13:29:02
    • 수정2017-09-08 14:07:53
    정치
민주당은 MBC·KBS 사장 퇴진 로드맵을 담은 민주당 내부 문건이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당의 공식 문건이 아니라며, 논의되지 않은 문건으로 방송개혁 노력을 호도하지 말라"고 밝혔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8일(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한 언론에 보도된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 등의 내용을 담은 문건은 우리 당의 공식 문건이 아님을 밝힌다"며 "해당 문건은 관련 실무자가 의원과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 준비용으로 만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워크숍에서도 문제의 문건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고 당시 큰 쟁점이었던 방송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당 지도부에 보고되지도, 전달되지도 않은 자료"라고 선을 그었다.

강 원내대변인은 특히 "보도된 내용이 당의 입장도 더욱이 아니다. 따라서 문건의 내용대로 주요 과제를 우리 당이 실행하고 있다는 것은 과장된 억측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자 개인의 의견인 이번 문건을 무기로 공영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 당의 방송개혁 노력을 방송장악 음모 등으로 호도하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는 오늘 <與 "KBS·MBC 野측 이사 비리 부각시키고, 시민단체로 압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KBS·MBC 등 공영(公營)방송을 '언론 적폐'로 규정하고 사장과 이사진 퇴진을 위한 촛불 집회 등 시민단체 중심의 범국민적 운동을 추진하자는 내부 문건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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