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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탈출 로힝야 난민 25만여명…국경 강변에는 시신 널려
입력 2017.09.08 (17:10) 수정 2017.09.08 (17:25) 국제
미얀마 정부군의 '인종청소' 의혹 속에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난민이 25만명을 넘어섰다.

8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미얀마 정부군과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의 유혈충돌을 피해 전날까지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로힝야족 난민이 16만4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1차 유혈사태 이후 국경을 넘은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2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미얀마내 로힝야족 전체 인구 110만명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가르는 나프 강변에는 국경을 넘다 숨진 로힝야 난민들의 시신이 널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전날까지 나프 강변에서 로힝야족 난민의 시신 17구를 수습했다.

이들은 대부분 난민을 태운 채 강을 건너려다 전복된 선박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이었다.

나프 강에서는 2차 유혈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25일 이후 최소 5척의 선박이 전복돼 60명 이상의 난민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방글라 탈출 로힝야 난민 25만여명…국경 강변에는 시신 널려
    • 입력 2017-09-08 17:10:28
    • 수정2017-09-08 17:25:09
    국제
미얀마 정부군의 '인종청소' 의혹 속에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난민이 25만명을 넘어섰다.

8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미얀마 정부군과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의 유혈충돌을 피해 전날까지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로힝야족 난민이 16만4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1차 유혈사태 이후 국경을 넘은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2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미얀마내 로힝야족 전체 인구 110만명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가르는 나프 강변에는 국경을 넘다 숨진 로힝야 난민들의 시신이 널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전날까지 나프 강변에서 로힝야족 난민의 시신 17구를 수습했다.

이들은 대부분 난민을 태운 채 강을 건너려다 전복된 선박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이었다.

나프 강에서는 2차 유혈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25일 이후 최소 5척의 선박이 전복돼 60명 이상의 난민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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