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핵항모 로널드 레이건 日요코스카 출항…北 견제 강화

입력 2017.09.08 (17:17) 수정 2017.09.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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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이 오늘(8일)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기지를 출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로널드 레이건 함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잇따라 도발을 해 온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경계 임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이미 대북 견제를 위해 핵 항모와 전략폭격기의 한국 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이 한국에 기항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3개월간의 장기항해를 마친 로널드 레이건 함은 승조원 휴식과 급유를 위해 지난달(8월) 귀환했다. 당시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함과 별도로 핵 항모 칼빈슨을 한꺼번에 동해에 배치하는 등 '핵항모 2척 체제'를 유지하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로널드 레이건 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공동훈련을 하기도 했다.

로널드 레이건 함은 요코스카 기지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FA-18 전투기 등 60대 이상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고, 이지스함 및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탑재 잠수함 등과 제5항공모함 타격군을 구성해, 미군의 서태평양 지역 억제력의 핵심 전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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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08 17:17:04
    • 수정2017-09-08 17:26:48
    국제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이 오늘(8일)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기지를 출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로널드 레이건 함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잇따라 도발을 해 온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경계 임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이미 대북 견제를 위해 핵 항모와 전략폭격기의 한국 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이 한국에 기항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3개월간의 장기항해를 마친 로널드 레이건 함은 승조원 휴식과 급유를 위해 지난달(8월) 귀환했다. 당시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함과 별도로 핵 항모 칼빈슨을 한꺼번에 동해에 배치하는 등 '핵항모 2척 체제'를 유지하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로널드 레이건 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공동훈련을 하기도 했다.

로널드 레이건 함은 요코스카 기지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FA-18 전투기 등 60대 이상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고, 이지스함 및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탑재 잠수함 등과 제5항공모함 타격군을 구성해, 미군의 서태평양 지역 억제력의 핵심 전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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