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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현장서 본 ‘북중 송유관’…중국의 선택은?
입력 2017.09.08 (21:05) 수정 2017.09.08 (21:4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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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북한으로 원유를 공급하는 시설들입니다.

북한은 필요한 원유의 대부분을 이렇게 중국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중국이 원유공급을 중단하면 북한은 사실상 국가기능이 마비됩니다.

중국이 과연 중조우의를 상징하는 대북 송유관을 잠글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큰데요.

단둥에서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둥시 외곽의 한 시골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면 담 너머 열차용 유조 탱크 여러 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북한으로 보낼 기름을 저장하는 빠싼 유류 저장소입니다.

헤이룽장성 다칭 유전에서 채굴한 석유는 이곳까지 철도로 수송돼 10개 정도의 원형 저장 탱크에 보관됩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유류저장소 입구입니다.

북한으로 이어진 송유관이 이곳에서 시작되는데 군인들이 24시간 주변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유류 저장소를 출발한 석유가 모이는 압록강변의 펌프시설도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압록강 바닥 아래 송유관을 통해 북한 봉화화학공장으로 보냅니다.

북한 전체 사용량의 90% 이상이 이 송유관을 거쳐갑니다.

<녹취>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원유 공급이 중단된다면 북한 경제 및 군수공업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음으로써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실효성을 갖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표결이 예상되는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 제재안에 미국은 대북 원유공급 차단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유관을 잠그라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르포] 현장서 본 ‘북중 송유관’…중국의 선택은?
    • 입력 2017-09-08 21:06:32
    • 수정2017-09-08 21:45:13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에서 북한으로 원유를 공급하는 시설들입니다.

북한은 필요한 원유의 대부분을 이렇게 중국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어 중국이 원유공급을 중단하면 북한은 사실상 국가기능이 마비됩니다.

중국이 과연 중조우의를 상징하는 대북 송유관을 잠글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큰데요.

단둥에서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둥시 외곽의 한 시골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면 담 너머 열차용 유조 탱크 여러 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북한으로 보낼 기름을 저장하는 빠싼 유류 저장소입니다.

헤이룽장성 다칭 유전에서 채굴한 석유는 이곳까지 철도로 수송돼 10개 정도의 원형 저장 탱크에 보관됩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유류저장소 입구입니다.

북한으로 이어진 송유관이 이곳에서 시작되는데 군인들이 24시간 주변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유류 저장소를 출발한 석유가 모이는 압록강변의 펌프시설도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압록강 바닥 아래 송유관을 통해 북한 봉화화학공장으로 보냅니다.

북한 전체 사용량의 90% 이상이 이 송유관을 거쳐갑니다.

<녹취>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원유 공급이 중단된다면 북한 경제 및 군수공업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음으로써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실효성을 갖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표결이 예상되는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 제재안에 미국은 대북 원유공급 차단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유관을 잠그라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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