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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 주말 플로리다 상륙…50만 명 대피령
입력 2017.09.08 (21:24) 수정 2017.09.08 (21:4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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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 주말 플로리다 상륙…50만 명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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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일대를 강타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엔 미국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플로리다 해안가 주민 5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격을 맞은 듯 부서진 집들, 어디에도 온전한 건물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항구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시속 29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어마는 최고 수준인 5등급의 위력으로 카리브 해 섬들을 초토화했습니다.

<인터뷰> 바두다섬 주민 : "어젯밤은 정말 악몽 같았어요. 엄마는 울고 있었고 오빠가 저를 깨웠어요. 무서웠어요."

역대 최강급인 어마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숨졌습니다.

바두다 섬은 전체 건물의 90% 가량이 파손됐고, 생 마르탱 섬 역시 주택의 60%가 파괴됐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정전으로 인구의 절반인 백만 명이 암흑 속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인터뷰> 에밀리(푸에르토리코 주민) : "유리가 깨지고 창문이 마구 쿵쾅거렸어요. 우리는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야영했습니다."

어마는 현지 10일쯤 4등급의 위력을 유지한 채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플로리다 해안가 주민 5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렸고, 최소 20만 명이 탈출 행렬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릭 스콧(플로리다 주지사) : "허리케인 속에서 우리는 당신을 보호해 줄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어디로 가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기다리지 마세요."

남은 사람들도 집을 보수하고 생필품을 사두면서 어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허리케인 '카티아'가 멕시코로 몰려오고 허리케인 '호세'도 카리브해 북동쪽을 위협해 주변 지역의 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어마’ 주말 플로리다 상륙…50만 명 대피령
    • 입력 2017-09-08 21:25:57
    • 수정2017-09-08 21:45:13
    뉴스 9
<앵커 멘트>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일대를 강타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엔 미국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플로리다 해안가 주민 5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격을 맞은 듯 부서진 집들, 어디에도 온전한 건물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항구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시속 29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어마는 최고 수준인 5등급의 위력으로 카리브 해 섬들을 초토화했습니다.

<인터뷰> 바두다섬 주민 : "어젯밤은 정말 악몽 같았어요. 엄마는 울고 있었고 오빠가 저를 깨웠어요. 무서웠어요."

역대 최강급인 어마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숨졌습니다.

바두다 섬은 전체 건물의 90% 가량이 파손됐고, 생 마르탱 섬 역시 주택의 60%가 파괴됐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정전으로 인구의 절반인 백만 명이 암흑 속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인터뷰> 에밀리(푸에르토리코 주민) : "유리가 깨지고 창문이 마구 쿵쾅거렸어요. 우리는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야영했습니다."

어마는 현지 10일쯤 4등급의 위력을 유지한 채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플로리다 해안가 주민 5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렸고, 최소 20만 명이 탈출 행렬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릭 스콧(플로리다 주지사) : "허리케인 속에서 우리는 당신을 보호해 줄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어디로 가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기다리지 마세요."

남은 사람들도 집을 보수하고 생필품을 사두면서 어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허리케인 '카티아'가 멕시코로 몰려오고 허리케인 '호세'도 카리브해 북동쪽을 위협해 주변 지역의 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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