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절 도발 가능성…경계 강화

입력 2017.09.08 (23:44) 수정 2017.09.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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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정권 수립일 이른바 9.9절을 하루 앞두고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이른바 9.9절을 하루 앞두고 핵실험 자축행사를 이어갔습니다.

동시에 노동당 외곽기구까지 내세워 제재가 강화되면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까지 동원해 보복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어제/北 조선아태평화위) : "제재와 압박에 집착한다면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류례없이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것이다."

군 당국은 이미 지난 4일 북한이 ICBM 추정 미사일의 발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북한이 외곽기구까지 동원해 추가 도발 위협을 일삼자 한미일 3국은 사실상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열흘 전 화성-12형 도발에 비상이 걸렸던 일본에서는 고노 다로 외무상이 나서 "도발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며 외무성과 방위성 이하 정부가 연대해 긴밀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오늘) : "북한은 9월 9일이나 10월 10일을 전후에서 도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미 군 당국이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만간 북미가 스위스에서 비공식 접촉을 할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 정세에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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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절 도발 가능성…경계 강화
    • 입력 2017-09-08 23:47:17
    • 수정2017-09-09 0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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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 수립일 이른바 9.9절을 하루 앞두고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이른바 9.9절을 하루 앞두고 핵실험 자축행사를 이어갔습니다.

동시에 노동당 외곽기구까지 내세워 제재가 강화되면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까지 동원해 보복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北 조선중앙TV(어제/北 조선아태평화위) : "제재와 압박에 집착한다면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류례없이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것이다."

군 당국은 이미 지난 4일 북한이 ICBM 추정 미사일의 발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북한이 외곽기구까지 동원해 추가 도발 위협을 일삼자 한미일 3국은 사실상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열흘 전 화성-12형 도발에 비상이 걸렸던 일본에서는 고노 다로 외무상이 나서 "도발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며 외무성과 방위성 이하 정부가 연대해 긴밀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유진(통일부 부대변인/오늘) : "북한은 9월 9일이나 10월 10일을 전후에서 도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미 군 당국이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만간 북미가 스위스에서 비공식 접촉을 할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 정세에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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