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청문회, ‘역사관’ 등 공방…“심려 드려 사과”
입력 2017.09.11 (17:01)
수정 2017.09.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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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 박 후보자의 철학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은 뉴라이트 역사관을 갖지 않고 있고, 정치적 활동을 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도, 논란을 일으킨 점 자체에 대해선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박 후보자가 3년 전 자신이 재직하던 포항공대 행사에 보수 논객 변희재 씨를 초청했다는 논란이 우선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자신은 변 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면서, 친한 선배 교수가 추천해 당시 행사에 단순히 연결만 해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성명에 참여하거나 국정 역사교과서에 찬성한 사실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고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고 인정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은,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면서, 그 부분은 잘못했다며 이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선 박 후보자가 청문회장 출입 시 위원장 허가를 받게 한 국회법을 어긴 채, 어제 국회 청문회장을 임의로 방문해 사전 연습을 한 사실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앞서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과 문제점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의 애로와 현안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 박 후보자의 철학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은 뉴라이트 역사관을 갖지 않고 있고, 정치적 활동을 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도, 논란을 일으킨 점 자체에 대해선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박 후보자가 3년 전 자신이 재직하던 포항공대 행사에 보수 논객 변희재 씨를 초청했다는 논란이 우선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자신은 변 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면서, 친한 선배 교수가 추천해 당시 행사에 단순히 연결만 해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성명에 참여하거나 국정 역사교과서에 찬성한 사실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고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고 인정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은,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면서, 그 부분은 잘못했다며 이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선 박 후보자가 청문회장 출입 시 위원장 허가를 받게 한 국회법을 어긴 채, 어제 국회 청문회장을 임의로 방문해 사전 연습을 한 사실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앞서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과 문제점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의 애로와 현안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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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9-11 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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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 박 후보자의 철학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은 뉴라이트 역사관을 갖지 않고 있고, 정치적 활동을 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도, 논란을 일으킨 점 자체에 대해선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박 후보자가 3년 전 자신이 재직하던 포항공대 행사에 보수 논객 변희재 씨를 초청했다는 논란이 우선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자신은 변 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면서, 친한 선배 교수가 추천해 당시 행사에 단순히 연결만 해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성명에 참여하거나 국정 역사교과서에 찬성한 사실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고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고 인정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은,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면서, 그 부분은 잘못했다며 이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선 박 후보자가 청문회장 출입 시 위원장 허가를 받게 한 국회법을 어긴 채, 어제 국회 청문회장을 임의로 방문해 사전 연습을 한 사실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앞서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과 문제점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의 애로와 현안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 박 후보자의 철학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박 후보자는 자신은 뉴라이트 역사관을 갖지 않고 있고, 정치적 활동을 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도, 논란을 일으킨 점 자체에 대해선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박 후보자가 3년 전 자신이 재직하던 포항공대 행사에 보수 논객 변희재 씨를 초청했다는 논란이 우선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자신은 변 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면서, 친한 선배 교수가 추천해 당시 행사에 단순히 연결만 해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성명에 참여하거나 국정 역사교과서에 찬성한 사실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고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고 인정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은,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면서, 그 부분은 잘못했다며 이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선 박 후보자가 청문회장 출입 시 위원장 허가를 받게 한 국회법을 어긴 채, 어제 국회 청문회장을 임의로 방문해 사전 연습을 한 사실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앞서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과 문제점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의 애로와 현안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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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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