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청탁 논란…“철저 수사” vs “사실무근”

입력 2017.09.14 (06:18) 수정 2017.09.14 (06: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인사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청탁의 당사자로 지목된 한국당 의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건 2년 전 내부 감사 결과를 통해서입니다.

2012년과 2013년 신입사원으로 선발된 518명 가운데 493명이 채용 시작 단계부터 별도 관리됐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최홍집 전 강원랜드 사장 등 2명을 기소했지만 청탁 의혹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선 위법 사항이 없다고 수사종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청탁자 가운데,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사건은 사안의 파급력을 예측하기도 힘들 정도로 엄중한 사안입니다. 검찰은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야 합니다."

청탁 당사자로 지목된 염동열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염동열(자유한국당 의원) : "특정인을 교육생으로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소속되어 있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부탁, 권고, 전화한 사실이 단연코 없음을 밝힙니다."

권성동 의원 역시, 특혜 채용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랜드 채용 청탁 논란…“철저 수사” vs “사실무근”
    • 입력 2017-09-14 06:20:09
    • 수정2017-09-14 06:26: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인사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청탁의 당사자로 지목된 한국당 의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건 2년 전 내부 감사 결과를 통해서입니다.

2012년과 2013년 신입사원으로 선발된 518명 가운데 493명이 채용 시작 단계부터 별도 관리됐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최홍집 전 강원랜드 사장 등 2명을 기소했지만 청탁 의혹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선 위법 사항이 없다고 수사종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청탁자 가운데,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사건은 사안의 파급력을 예측하기도 힘들 정도로 엄중한 사안입니다. 검찰은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야 합니다."

청탁 당사자로 지목된 염동열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염동열(자유한국당 의원) : "특정인을 교육생으로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소속되어 있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부탁, 권고, 전화한 사실이 단연코 없음을 밝힙니다."

권성동 의원 역시, 특혜 채용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