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파고든 도박판…판돈 60억 원
입력 2017.09.14 (06:48)
수정 2017.09.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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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주택가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60억원대 도박판을 운영해 온 조직폭력배들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도박장 이용료로 지난 8달동안 1억원 가량을 챙겼는데 경찰은 범죄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중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건물.
한켠에 마련된 자그마한 사무실에서 도박판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났다. 네 끝... 더블로."
4-50대로 보이는 남여가 섞여 도박 삼매경에 빠진 겁니다.
<녹취> 도박 피의자(음성변조) :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으니까 본의 아니게 그거 보면 제가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들죠."
조직폭력배 41살 A 씨 등 6명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수원과 화성의 주택가를 옮겨가며 이같은 도박판을 운영해 왔습니다.
특히 시간당 10만원씩 이용료를 걷어 별도로 1억원을 챙겼습니다.
주부 16명이 낀 상습도박자 25명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모두 11차례 벌어진 도박판의 판돈은 60억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도박 피의자(음성변조) : "크게 하는 사람들은 몇 천 만원씩도 갖고 가고 보통 몇 백 한 오백 정도 가져가는 사람 있고. 몇 천 만원 실리는 것 까지 봤죠."
경찰은 야산의 천막이나 빈창고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도심 주택가로 도박조직이 파고든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경철(경기남부경찰청장 광역수사대 팀장) : "한 20여명 정도만 은밀히 모집해서 가정집 등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단속이 수월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도박장 수익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도심 주택가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60억원대 도박판을 운영해 온 조직폭력배들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도박장 이용료로 지난 8달동안 1억원 가량을 챙겼는데 경찰은 범죄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중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건물.
한켠에 마련된 자그마한 사무실에서 도박판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났다. 네 끝... 더블로."
4-50대로 보이는 남여가 섞여 도박 삼매경에 빠진 겁니다.
<녹취> 도박 피의자(음성변조) :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으니까 본의 아니게 그거 보면 제가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들죠."
조직폭력배 41살 A 씨 등 6명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수원과 화성의 주택가를 옮겨가며 이같은 도박판을 운영해 왔습니다.
특히 시간당 10만원씩 이용료를 걷어 별도로 1억원을 챙겼습니다.
주부 16명이 낀 상습도박자 25명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모두 11차례 벌어진 도박판의 판돈은 60억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도박 피의자(음성변조) : "크게 하는 사람들은 몇 천 만원씩도 갖고 가고 보통 몇 백 한 오백 정도 가져가는 사람 있고. 몇 천 만원 실리는 것 까지 봤죠."
경찰은 야산의 천막이나 빈창고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도심 주택가로 도박조직이 파고든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경철(경기남부경찰청장 광역수사대 팀장) : "한 20여명 정도만 은밀히 모집해서 가정집 등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단속이 수월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도박장 수익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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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 파고든 도박판…판돈 6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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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4 06:52:49
- 수정2017-09-14 06: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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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택가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60억원대 도박판을 운영해 온 조직폭력배들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도박장 이용료로 지난 8달동안 1억원 가량을 챙겼는데 경찰은 범죄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중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건물.
한켠에 마련된 자그마한 사무실에서 도박판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났다. 네 끝... 더블로."
4-50대로 보이는 남여가 섞여 도박 삼매경에 빠진 겁니다.
<녹취> 도박 피의자(음성변조) :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으니까 본의 아니게 그거 보면 제가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들죠."
조직폭력배 41살 A 씨 등 6명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수원과 화성의 주택가를 옮겨가며 이같은 도박판을 운영해 왔습니다.
특히 시간당 10만원씩 이용료를 걷어 별도로 1억원을 챙겼습니다.
주부 16명이 낀 상습도박자 25명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모두 11차례 벌어진 도박판의 판돈은 60억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도박 피의자(음성변조) : "크게 하는 사람들은 몇 천 만원씩도 갖고 가고 보통 몇 백 한 오백 정도 가져가는 사람 있고. 몇 천 만원 실리는 것 까지 봤죠."
경찰은 야산의 천막이나 빈창고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도심 주택가로 도박조직이 파고든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경철(경기남부경찰청장 광역수사대 팀장) : "한 20여명 정도만 은밀히 모집해서 가정집 등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단속이 수월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도박장 수익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도심 주택가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60억원대 도박판을 운영해 온 조직폭력배들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도박장 이용료로 지난 8달동안 1억원 가량을 챙겼는데 경찰은 범죄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중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건물.
한켠에 마련된 자그마한 사무실에서 도박판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났다. 네 끝... 더블로."
4-50대로 보이는 남여가 섞여 도박 삼매경에 빠진 겁니다.
<녹취> 도박 피의자(음성변조) :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으니까 본의 아니게 그거 보면 제가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들죠."
조직폭력배 41살 A 씨 등 6명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수원과 화성의 주택가를 옮겨가며 이같은 도박판을 운영해 왔습니다.
특히 시간당 10만원씩 이용료를 걷어 별도로 1억원을 챙겼습니다.
주부 16명이 낀 상습도박자 25명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모두 11차례 벌어진 도박판의 판돈은 60억원에 달했습니다.
<녹취> 도박 피의자(음성변조) : "크게 하는 사람들은 몇 천 만원씩도 갖고 가고 보통 몇 백 한 오백 정도 가져가는 사람 있고. 몇 천 만원 실리는 것 까지 봤죠."
경찰은 야산의 천막이나 빈창고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도심 주택가로 도박조직이 파고든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경철(경기남부경찰청장 광역수사대 팀장) : "한 20여명 정도만 은밀히 모집해서 가정집 등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단속이 수월하지 않습니다."
경찰은 도박장 수익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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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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