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박근혜 탈당권고’ 비판…“화장발에 속을 국민 없다”

입력 2017.09.14 (10:24) 수정 2017.09.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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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훈 원내부대표는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 권유' 권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화장발에 속을 국민은 없는데 안타깝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부대표는 14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의 권력 농단과 권력 사유화를 방조했던 한국당이 비전과 각오 없이 박 전 대통령과 측근 두 사람에 대해 탈당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표는 이어 "새 정부에 협조하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그런데 한국당이 선택한 길은 반대를 위한 반대, 적폐청산 발목잡기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대표는 특히 "정당의 존재 이유를 국론 분열로 보지 않기를 바란다"며 "상대방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지 않다는 것을 되새겨주기를 바라고, 국민의 심판은 지난 대선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달라"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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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4 10:24:22
    • 수정2017-09-14 10:26:59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훈 원내부대표는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 권유' 권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화장발에 속을 국민은 없는데 안타깝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부대표는 14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의 권력 농단과 권력 사유화를 방조했던 한국당이 비전과 각오 없이 박 전 대통령과 측근 두 사람에 대해 탈당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표는 이어 "새 정부에 협조하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며 "그런데 한국당이 선택한 길은 반대를 위한 반대, 적폐청산 발목잡기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대표는 특히 "정당의 존재 이유를 국론 분열로 보지 않기를 바란다"며 "상대방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지 않다는 것을 되새겨주기를 바라고, 국민의 심판은 지난 대선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달라"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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