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 8월 판매량 6.2% 증가

입력 2017.09.14 (20:04) 수정 2017.09.14 (2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는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8월 유럽 판매량은 6만 1천463대로 지난해 8월보다 6.2% 늘었다. 이는 유럽 전체 판매 성장률인 5.5%를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3만 11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줄었지만, 기아차는 3만 1천350대를 판매해 17% 급증했다.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3.3%, 기아차가 3.5%로 총 6.8%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현대·기아차의 유럽 누적 판매량은 66만 2천88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늘었다. 역시 같은 기간 유럽 전체 판매 성장률(4.4%)보다 높다.

현대차는 34만 5천518대, 기아차는 31만 7천363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각각 3.2%, 8.3% 성장했다. 두 회사의 누적 판매실적 기준 시장 점유율은 6.3%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두 회사의 차종은 투싼(8천392대)과 스포티지(7천27대)였다. 현대차는 i20(6천213대)와 i30(5천101대), 기아차는 프라이드(4천744대)와 씨드(4천422대)도 많이 판매됐다.

1∼8월 누적 판매실적은 투싼(10만 1천891대)이 유일하게 10만 대를 돌파했고, 스포티지(9만 1천534대), i20(7만 899대), i10(6만 2천399대), 프라이드(5만 1천993대), 씨드(5만 603대), i30(5만 367대)가 5만 대 이상 판매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기아차 유럽 8월 판매량 6.2% 증가
    • 입력 2017-09-14 20:04:36
    • 수정2017-09-14 20:06:41
    경제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는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8월 유럽 판매량은 6만 1천463대로 지난해 8월보다 6.2% 늘었다. 이는 유럽 전체 판매 성장률인 5.5%를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3만 11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줄었지만, 기아차는 3만 1천350대를 판매해 17% 급증했다.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3.3%, 기아차가 3.5%로 총 6.8%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현대·기아차의 유럽 누적 판매량은 66만 2천88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늘었다. 역시 같은 기간 유럽 전체 판매 성장률(4.4%)보다 높다.

현대차는 34만 5천518대, 기아차는 31만 7천363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각각 3.2%, 8.3% 성장했다. 두 회사의 누적 판매실적 기준 시장 점유율은 6.3%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두 회사의 차종은 투싼(8천392대)과 스포티지(7천27대)였다. 현대차는 i20(6천213대)와 i30(5천101대), 기아차는 프라이드(4천744대)와 씨드(4천422대)도 많이 판매됐다.

1∼8월 누적 판매실적은 투싼(10만 1천891대)이 유일하게 10만 대를 돌파했고, 스포티지(9만 1천534대), i20(7만 899대), i10(6만 2천399대), 프라이드(5만 1천993대), 씨드(5만 603대), i30(5만 367대)가 5만 대 이상 판매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