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 날…“방송 장악 진행” vs “부당 노동 수사해야”

입력 2017.09.14 (21:12) 수정 2017.09.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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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여야 의원들은 사회. 교육 분야 등의 각종 현안을 질의했습니다.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의혹과 BBK사건 재수사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측은 최근 논란이 된 민주당 내에서 작성된 공영방송 장악 의혹 문건을 문제 삼았습니다.

문건 내용대로 방송 장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 : "MBC, KBS 사장 퇴진 요구, 마음에 안 든다고 쫓아내는 거 이거 갑질 아닙니까? 정부 여당이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여당 의원은 부당노동행위 등과 관련해 공영방송에 대한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신경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공영방송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약속하실 수 있겠습니까?"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국민의당 의원 등이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방송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용호(국민의당 의원) : "방송개혁법 특별다수제 도입한 내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저희로서는 좀 더 덜 정파적인 구성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BBK 사건의 재조사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면적인 재수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장관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박상기(법무부 장관) : "수사 단서가 추가로 확인이 되면 재수사 필요성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영진 식약처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는 이낙연 총리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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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방송 장악 진행” vs “부당 노동 수사해야”
    • 입력 2017-09-14 21:15:53
    • 수정2017-09-14 2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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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여야 의원들은 사회. 교육 분야 등의 각종 현안을 질의했습니다.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의혹과 BBK사건 재수사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측은 최근 논란이 된 민주당 내에서 작성된 공영방송 장악 의혹 문건을 문제 삼았습니다.

문건 내용대로 방송 장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 : "MBC, KBS 사장 퇴진 요구, 마음에 안 든다고 쫓아내는 거 이거 갑질 아닙니까? 정부 여당이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여당 의원은 부당노동행위 등과 관련해 공영방송에 대한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신경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공영방송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약속하실 수 있겠습니까?"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국민의당 의원 등이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방송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용호(국민의당 의원) : "방송개혁법 특별다수제 도입한 내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저희로서는 좀 더 덜 정파적인 구성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BBK 사건의 재조사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면적인 재수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장관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박상기(법무부 장관) : "수사 단서가 추가로 확인이 되면 재수사 필요성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영진 식약처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는 이낙연 총리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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