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공망 강화 위해 대구 패트리엇 이전 추진

입력 2017.09.14 (21:14) 수정 2017.09.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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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로 남부권의 방공망이 강화되자, 정부가 수도권 방어능력도 보강하기 위해 대구에 있던 패트리엇 포대의 중부권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패트리엇의 요격 성공률을 높이는 성능 개량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가 작전 운용에 들어가면서 남부권 방어는 한층 강화됐습니다.

탐지거리 800km 레이더로 북한 전역을 감시하면서 북한 미사일 공격에 다층 방어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거리 200km의 사드로 수도권 방어는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 대구 공군기지에 있는 패트리엇 1개 포대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합참은 낮은 고도로 날아오는 북한 스커드 계열 미사일 방어엔 패트리엇이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우리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전력운용 방안에 대해서 지금 현재 면밀하게 검토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배치는 내년 말까지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현재 PAC-2 단계인 패트리엇을 PAC-3로 성능 개량하는 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PAC-2는 타격 목표 근처에서 폭발하는 파편형 요격체계라 요격률이 70%에 그치지만, PAC-3는 미사일을 직접 맞추는 직격형으로 요격 성공률이 더 높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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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방공망 강화 위해 대구 패트리엇 이전 추진
    • 입력 2017-09-14 21:17:47
    • 수정2017-09-14 2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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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로 남부권의 방공망이 강화되자, 정부가 수도권 방어능력도 보강하기 위해 대구에 있던 패트리엇 포대의 중부권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패트리엇의 요격 성공률을 높이는 성능 개량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가 작전 운용에 들어가면서 남부권 방어는 한층 강화됐습니다.

탐지거리 800km 레이더로 북한 전역을 감시하면서 북한 미사일 공격에 다층 방어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거리 200km의 사드로 수도권 방어는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 대구 공군기지에 있는 패트리엇 1개 포대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합참은 낮은 고도로 날아오는 북한 스커드 계열 미사일 방어엔 패트리엇이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우리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전력운용 방안에 대해서 지금 현재 면밀하게 검토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배치는 내년 말까지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현재 PAC-2 단계인 패트리엇을 PAC-3로 성능 개량하는 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PAC-2는 타격 목표 근처에서 폭발하는 파편형 요격체계라 요격률이 70%에 그치지만, PAC-3는 미사일을 직접 맞추는 직격형으로 요격 성공률이 더 높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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