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륙 쾌청, 제주도 태풍 ‘탈림’ 영향 비바람

요즘 하루에 두 계절을 겪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초가을인데 낮에는 아직 여름 기운이 남아 있는데요.

내일도 내륙 지역은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며 쾌청하겠지만 제주도는 사정이 다르겠습니다.

현재 태풍 '탈림'은 초속 47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세력이 더 강해졌는데요.

내일 오후에는 서귀포 남쪽 먼바다까지 올라온 뒤 점차 일본 규슈쪽으로 북동진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요일까지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비바람이 치겠고 남해안도 강풍이 예상됩니다.

중부 지방은 서울의 아침 기온 17도, 낮 기온은 28도 예상됩니다.

남부는 한낮에 대구 25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8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주말까지 제주와 동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