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 시달린 롯데, 中 시장 철수 준비”

입력 2017.09.14 (23:41) 수정 2017.09.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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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 시달려온 롯데가 사실상, 중국 시장 철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롯데마트는 중국 내 매장을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를 선정했으며, 영업점 모두를 파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에 진출한 롯데는 현재, 112개 점포 가운데 87곳의 영업이 중단됐으며 올 연말까지 피해액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늘 중국의 사드 보복을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북핵 도발 등으로 중국과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WTO 제소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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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4 23:43:13
    • 수정2017-09-14 23: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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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 시달려온 롯데가 사실상, 중국 시장 철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롯데마트는 중국 내 매장을 매각하기 위한 주관사를 선정했으며, 영업점 모두를 파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8년 중국에 진출한 롯데는 현재, 112개 점포 가운데 87곳의 영업이 중단됐으며 올 연말까지 피해액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늘 중국의 사드 보복을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북핵 도발 등으로 중국과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WTO 제소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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