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반도 핵무장·전술핵 재배치 반대”
입력 2017.09.15 (06:59)
수정 2017.09.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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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CNN과 인터뷰를 갖고,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와 한국은 북핵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거라며, 최소한 북한의 핵 동결이 대화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직면해 한국의 자체 핵무기 개발이나 전술핵무기 재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핵으로 대응한다면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어렵고 동북아 핵무기 경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에 대응해 우리가 핵무기를 갖는 것은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할 수 없고 동북아 내 핵무장 경쟁을 일으킬 것입니다."
대신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비해 한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체제 안전과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북핵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을 결코 용인할 수도, 용인할 생각도 없습니다."
오히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최소한 핵 동결이 이뤄져야 대화의 여건이 마련되고 외교적, 평화적 북핵 해법을 통해 남북이 공동 번영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도발한다면 석유류 공급 중단의 폭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FTA 폐기 입장에 대해 개정 협상이 막 시작됐는데 미리 부정적 평가나 폐기를 언급하는 건 성급하다면서, 호혜적 무역협정을 위해 성실하게 협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CNN과 인터뷰를 갖고,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와 한국은 북핵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거라며, 최소한 북한의 핵 동결이 대화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직면해 한국의 자체 핵무기 개발이나 전술핵무기 재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핵으로 대응한다면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어렵고 동북아 핵무기 경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에 대응해 우리가 핵무기를 갖는 것은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할 수 없고 동북아 내 핵무장 경쟁을 일으킬 것입니다."
대신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비해 한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체제 안전과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북핵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을 결코 용인할 수도, 용인할 생각도 없습니다."
오히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최소한 핵 동결이 이뤄져야 대화의 여건이 마련되고 외교적, 평화적 북핵 해법을 통해 남북이 공동 번영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도발한다면 석유류 공급 중단의 폭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FTA 폐기 입장에 대해 개정 협상이 막 시작됐는데 미리 부정적 평가나 폐기를 언급하는 건 성급하다면서, 호혜적 무역협정을 위해 성실하게 협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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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한반도 핵무장·전술핵 재배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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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5 07:02:59
- 수정2017-09-15 07: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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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CNN과 인터뷰를 갖고,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와 한국은 북핵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거라며, 최소한 북한의 핵 동결이 대화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직면해 한국의 자체 핵무기 개발이나 전술핵무기 재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핵으로 대응한다면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어렵고 동북아 핵무기 경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에 대응해 우리가 핵무기를 갖는 것은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할 수 없고 동북아 내 핵무장 경쟁을 일으킬 것입니다."
대신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비해 한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체제 안전과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북핵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을 결코 용인할 수도, 용인할 생각도 없습니다."
오히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최소한 핵 동결이 이뤄져야 대화의 여건이 마련되고 외교적, 평화적 북핵 해법을 통해 남북이 공동 번영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도발한다면 석유류 공급 중단의 폭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FTA 폐기 입장에 대해 개정 협상이 막 시작됐는데 미리 부정적 평가나 폐기를 언급하는 건 성급하다면서, 호혜적 무역협정을 위해 성실하게 협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CNN과 인터뷰를 갖고,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와 한국은 북핵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거라며, 최소한 북한의 핵 동결이 대화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위협에 직면해 한국의 자체 핵무기 개발이나 전술핵무기 재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핵으로 대응한다면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어렵고 동북아 핵무기 경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에 대응해 우리가 핵무기를 갖는 것은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할 수 없고 동북아 내 핵무장 경쟁을 일으킬 것입니다."
대신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비해 한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체제 안전과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북핵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을 결코 용인할 수도, 용인할 생각도 없습니다."
오히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최소한 핵 동결이 이뤄져야 대화의 여건이 마련되고 외교적, 평화적 북핵 해법을 통해 남북이 공동 번영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도발한다면 석유류 공급 중단의 폭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FTA 폐기 입장에 대해 개정 협상이 막 시작됐는데 미리 부정적 평가나 폐기를 언급하는 건 성급하다면서, 호혜적 무역협정을 위해 성실하게 협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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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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