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전 축구협회장 입건…“공금 유용 혐의”
입력 2017.09.15 (07:24)
수정 2017.09.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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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전임 임직원들이 협회 공금을 업무와 무관한 곳에 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조 전 협회장 등은 협회 경영을 위한 활동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이던 조중연 회장이 찾았습니다.
이 출장길에 조 회장 부인이 함께했습니다.
부부 동반 출장은 두 차례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의 항공료 등 3천만 원을 축구협회 공금으로 처리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조 전 회장은 주최 측의 부부 동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업무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조중연(前 대한축구협회장) : "경영적 판단에서 당연히 아내를 데리고 가야 이득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내를 데리고 갔었던 겁니다."
경찰은 또 조 전 회장과 이회택 전 부회장 등이 골프장 비용으로 협회 돈을 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130여 차례 5천2백만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남규희(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계장) : "동행한 사람이 주로 자기들 공적으로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 자기 관련된 개인적으로 지인, 지인들하고 사용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2011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조 전 회장 등이 업무와 무관하게 쓴 돈이 1억 천6백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의 공금 사용이 문제가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전임 임직원들이 협회 공금을 업무와 무관한 곳에 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조 전 협회장 등은 협회 경영을 위한 활동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이던 조중연 회장이 찾았습니다.
이 출장길에 조 회장 부인이 함께했습니다.
부부 동반 출장은 두 차례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의 항공료 등 3천만 원을 축구협회 공금으로 처리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조 전 회장은 주최 측의 부부 동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업무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조중연(前 대한축구협회장) : "경영적 판단에서 당연히 아내를 데리고 가야 이득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내를 데리고 갔었던 겁니다."
경찰은 또 조 전 회장과 이회택 전 부회장 등이 골프장 비용으로 협회 돈을 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130여 차례 5천2백만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남규희(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계장) : "동행한 사람이 주로 자기들 공적으로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 자기 관련된 개인적으로 지인, 지인들하고 사용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2011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조 전 회장 등이 업무와 무관하게 쓴 돈이 1억 천6백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의 공금 사용이 문제가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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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 입건…“공금 유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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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5 07:35:46
- 수정2017-09-15 0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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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전임 임직원들이 협회 공금을 업무와 무관한 곳에 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조 전 협회장 등은 협회 경영을 위한 활동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이던 조중연 회장이 찾았습니다.
이 출장길에 조 회장 부인이 함께했습니다.
부부 동반 출장은 두 차례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의 항공료 등 3천만 원을 축구협회 공금으로 처리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조 전 회장은 주최 측의 부부 동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업무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조중연(前 대한축구협회장) : "경영적 판단에서 당연히 아내를 데리고 가야 이득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내를 데리고 갔었던 겁니다."
경찰은 또 조 전 회장과 이회택 전 부회장 등이 골프장 비용으로 협회 돈을 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130여 차례 5천2백만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남규희(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계장) : "동행한 사람이 주로 자기들 공적으로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 자기 관련된 개인적으로 지인, 지인들하고 사용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2011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조 전 회장 등이 업무와 무관하게 쓴 돈이 1억 천6백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의 공금 사용이 문제가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전임 임직원들이 협회 공금을 업무와 무관한 곳에 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조 전 협회장 등은 협회 경영을 위한 활동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이던 조중연 회장이 찾았습니다.
이 출장길에 조 회장 부인이 함께했습니다.
부부 동반 출장은 두 차례 더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의 항공료 등 3천만 원을 축구협회 공금으로 처리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조 전 회장은 주최 측의 부부 동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업무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조중연(前 대한축구협회장) : "경영적 판단에서 당연히 아내를 데리고 가야 이득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내를 데리고 갔었던 겁니다."
경찰은 또 조 전 회장과 이회택 전 부회장 등이 골프장 비용으로 협회 돈을 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130여 차례 5천2백만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남규희(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계장) : "동행한 사람이 주로 자기들 공적으로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 자기 관련된 개인적으로 지인, 지인들하고 사용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2011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조 전 회장 등이 업무와 무관하게 쓴 돈이 1억 천6백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의 공금 사용이 문제가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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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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