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탈림’ 영향권…최고 200mm 이상 비

[바로가기] 제 18호 태풍 ‘탈림’ 경로·위성 영상

아침엔 분명 서늘했는데, 낮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볕이 뜨겁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6도인데요.

앞으로 기온이 더욱 올라서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8도, 광주 27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와 호남 지역은 한낮에 덥겠습니다.

일교차 큰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한편, 18호 태풍 탈림이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북상에 따라 현재 제주도 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서해 남부 해상에서 남해상, 동해 중부 해상까지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이 태풍 특보는 더욱 확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 남해안, 내일 낮에는 영동과 영남 동해안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에 많게는 200mm 이상, 제주도와 경남 해안에는 50에서 100, 동해안으로는 30에서 많게는 150mm 이상 강원 영서, 영남 내륙, 전남 남해안에도 5에서 40mm 정도입니다.

이번에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는 거센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맑은 가운데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중부 지방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8도, 청주 26도로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 호남 지역은 광주 29도 등 덥겠지만, 대구 25도 등 영남 지역은 선선하겠습니다.

여의도 요트 선착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