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러브'(My love)와 '업타운 걸'(Uptown girl),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2000년대 한국 소녀들의 MP3에서는 영국 아일랜드 출신 보이밴드 '웨스트라이프'(Westlife)의 노래가 빠지지 않았다.
소녀들은 '오빠'들의 감미로운 목소리 덕분에 '야자'(야간자율학습)를 견뎠고, 웨스트라이프는 세 차례 내한공연을 하며 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2011년 해체 이후 국내에서 잠시 잊혔지만, 메인 보컬 셰인 파일런(Shane Filan·38)은 꾸준히 솔로 앨범을 내며 활동해왔다.
최근 세 번째 솔로 앨범 '러브 올웨이스'(Love Always)를 낸 파일런은 17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웨스트라이프를 만났던 건 정말 행운"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꿈꾸는 모든 일을 경험했죠. 솔로로 활동하는 요즘,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해요."
그는 홀로서기의 매력을 말하면서도 웨스트라이프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획을 짜기 굉장히 수월하죠. 그룹 시절에는 모두가 일정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지금이 더 편한 것 같아요.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많은 생각도 할 수 있고요. 대신 지금도 웨스트라이프 노래를 자주 부르면서 추억을 회상하곤 해요"
또한, 전 웨스트라이프 멤버이자 자신의 아내와 사촌지간인 키안 이건(Kian Egan)과는 최근에도 만났다면서 "멤버들과 종종 보는데, 언제 봐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에는 어떤 색깔을 담았을까.
이번 앨범에는 신곡 3개와 리메이크곡 9곡이 담겼다. 더 뱅글스의 '이터널 플레임'(Eternal Flame), 브라이언 아담스의 '해븐'(Heaven) 등 유명곡을 그만의 색깔로 재창조했다.
"오랫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앨범이예요. 사랑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녹음할 때 참 즐거웠죠. 워낙 유명한 곡들을 위주로 녹음하다 보니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 스타일로 해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은 결과물에 만족해요."
파일런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계획으로, 한국에 6개월 안에 꼭 방문할 예정"이라며 "예전에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 좀 더 자주 갈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을 물었다.
"어쩌면 크리스천 음악이나 스윙 음악, 듀엣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이 변화무쌍한 음악업계에서 계속 색다른 음악을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노래를 부르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고, 그것이 제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니까요."
2000년대 한국 소녀들의 MP3에서는 영국 아일랜드 출신 보이밴드 '웨스트라이프'(Westlife)의 노래가 빠지지 않았다.
소녀들은 '오빠'들의 감미로운 목소리 덕분에 '야자'(야간자율학습)를 견뎠고, 웨스트라이프는 세 차례 내한공연을 하며 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2011년 해체 이후 국내에서 잠시 잊혔지만, 메인 보컬 셰인 파일런(Shane Filan·38)은 꾸준히 솔로 앨범을 내며 활동해왔다.
최근 세 번째 솔로 앨범 '러브 올웨이스'(Love Always)를 낸 파일런은 17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웨스트라이프를 만났던 건 정말 행운"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꿈꾸는 모든 일을 경험했죠. 솔로로 활동하는 요즘,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해요."
그는 홀로서기의 매력을 말하면서도 웨스트라이프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획을 짜기 굉장히 수월하죠. 그룹 시절에는 모두가 일정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지금이 더 편한 것 같아요.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많은 생각도 할 수 있고요. 대신 지금도 웨스트라이프 노래를 자주 부르면서 추억을 회상하곤 해요"
또한, 전 웨스트라이프 멤버이자 자신의 아내와 사촌지간인 키안 이건(Kian Egan)과는 최근에도 만났다면서 "멤버들과 종종 보는데, 언제 봐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에는 어떤 색깔을 담았을까.
이번 앨범에는 신곡 3개와 리메이크곡 9곡이 담겼다. 더 뱅글스의 '이터널 플레임'(Eternal Flame), 브라이언 아담스의 '해븐'(Heaven) 등 유명곡을 그만의 색깔로 재창조했다.
"오랫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앨범이예요. 사랑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녹음할 때 참 즐거웠죠. 워낙 유명한 곡들을 위주로 녹음하다 보니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 스타일로 해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은 결과물에 만족해요."
파일런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계획으로, 한국에 6개월 안에 꼭 방문할 예정"이라며 "예전에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 좀 더 자주 갈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을 물었다.
"어쩌면 크리스천 음악이나 스윙 음악, 듀엣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이 변화무쌍한 음악업계에서 계속 색다른 음악을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노래를 부르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고, 그것이 제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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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인 파일런 “웨스트라이프 멤버였던 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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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7 10:42:07
'마이러브'(My love)와 '업타운 걸'(Uptown girl),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2000년대 한국 소녀들의 MP3에서는 영국 아일랜드 출신 보이밴드 '웨스트라이프'(Westlife)의 노래가 빠지지 않았다.
소녀들은 '오빠'들의 감미로운 목소리 덕분에 '야자'(야간자율학습)를 견뎠고, 웨스트라이프는 세 차례 내한공연을 하며 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2011년 해체 이후 국내에서 잠시 잊혔지만, 메인 보컬 셰인 파일런(Shane Filan·38)은 꾸준히 솔로 앨범을 내며 활동해왔다.
최근 세 번째 솔로 앨범 '러브 올웨이스'(Love Always)를 낸 파일런은 17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웨스트라이프를 만났던 건 정말 행운"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꿈꾸는 모든 일을 경험했죠. 솔로로 활동하는 요즘,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해요."
그는 홀로서기의 매력을 말하면서도 웨스트라이프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획을 짜기 굉장히 수월하죠. 그룹 시절에는 모두가 일정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지금이 더 편한 것 같아요.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많은 생각도 할 수 있고요. 대신 지금도 웨스트라이프 노래를 자주 부르면서 추억을 회상하곤 해요"
또한, 전 웨스트라이프 멤버이자 자신의 아내와 사촌지간인 키안 이건(Kian Egan)과는 최근에도 만났다면서 "멤버들과 종종 보는데, 언제 봐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에는 어떤 색깔을 담았을까.
이번 앨범에는 신곡 3개와 리메이크곡 9곡이 담겼다. 더 뱅글스의 '이터널 플레임'(Eternal Flame), 브라이언 아담스의 '해븐'(Heaven) 등 유명곡을 그만의 색깔로 재창조했다.
"오랫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앨범이예요. 사랑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녹음할 때 참 즐거웠죠. 워낙 유명한 곡들을 위주로 녹음하다 보니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 스타일로 해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은 결과물에 만족해요."
파일런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계획으로, 한국에 6개월 안에 꼭 방문할 예정"이라며 "예전에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 좀 더 자주 갈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을 물었다.
"어쩌면 크리스천 음악이나 스윙 음악, 듀엣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이 변화무쌍한 음악업계에서 계속 색다른 음악을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노래를 부르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고, 그것이 제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니까요."
2000년대 한국 소녀들의 MP3에서는 영국 아일랜드 출신 보이밴드 '웨스트라이프'(Westlife)의 노래가 빠지지 않았다.
소녀들은 '오빠'들의 감미로운 목소리 덕분에 '야자'(야간자율학습)를 견뎠고, 웨스트라이프는 세 차례 내한공연을 하며 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2011년 해체 이후 국내에서 잠시 잊혔지만, 메인 보컬 셰인 파일런(Shane Filan·38)은 꾸준히 솔로 앨범을 내며 활동해왔다.
최근 세 번째 솔로 앨범 '러브 올웨이스'(Love Always)를 낸 파일런은 17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웨스트라이프를 만났던 건 정말 행운"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꿈꾸는 모든 일을 경험했죠. 솔로로 활동하는 요즘,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감사해요."
그는 홀로서기의 매력을 말하면서도 웨스트라이프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획을 짜기 굉장히 수월하죠. 그룹 시절에는 모두가 일정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지금이 더 편한 것 같아요.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많은 생각도 할 수 있고요. 대신 지금도 웨스트라이프 노래를 자주 부르면서 추억을 회상하곤 해요"
또한, 전 웨스트라이프 멤버이자 자신의 아내와 사촌지간인 키안 이건(Kian Egan)과는 최근에도 만났다면서 "멤버들과 종종 보는데, 언제 봐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에는 어떤 색깔을 담았을까.
이번 앨범에는 신곡 3개와 리메이크곡 9곡이 담겼다. 더 뱅글스의 '이터널 플레임'(Eternal Flame), 브라이언 아담스의 '해븐'(Heaven) 등 유명곡을 그만의 색깔로 재창조했다.
"오랫동안 만들어보고 싶었던 앨범이예요. 사랑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녹음할 때 참 즐거웠죠. 워낙 유명한 곡들을 위주로 녹음하다 보니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 스타일로 해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은 결과물에 만족해요."
파일런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계획으로, 한국에 6개월 안에 꼭 방문할 예정"이라며 "예전에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 좀 더 자주 갈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을 물었다.
"어쩌면 크리스천 음악이나 스윙 음악, 듀엣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이 변화무쌍한 음악업계에서 계속 색다른 음악을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노래를 부르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고, 그것이 제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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