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18일 뉴욕행…유엔총회 기조연설·주요국 정상회담

입력 2017.09.17 (14:44) 수정 2017.09.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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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18일(내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역대 대통령 중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 데 이어 취임 후 두번째로 미국 방문을 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 각국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기조를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한·미·일 세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간의 긴밀한 공조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인도적 대북 지원을 둘러싼 각국의 입장차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엔 총회에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5~6개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회담국 선정 기준에 대해 △북한 및 북핵 문제 협력 강화 필요성 △양국간 실질 협력 관계 증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효과 등을 꼽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 뉴욕에 도착하는 18일(현지시간) 오후 곧바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뉴욕·뉴저지 지역 동포 초청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접견 및 3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 20일에는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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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7 14:44:31
    • 수정2017-09-17 14:46:2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18일(내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역대 대통령 중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 데 이어 취임 후 두번째로 미국 방문을 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 각국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기조를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한·미·일 세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간의 긴밀한 공조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인도적 대북 지원을 둘러싼 각국의 입장차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엔 총회에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5~6개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회담국 선정 기준에 대해 △북한 및 북핵 문제 협력 강화 필요성 △양국간 실질 협력 관계 증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효과 등을 꼽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 뉴욕에 도착하는 18일(현지시간) 오후 곧바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뉴욕·뉴저지 지역 동포 초청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접견 및 3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 20일에는 뉴욕 금융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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