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청사기’, 2천년 가야토기 맥 잇는다!
입력 2017.09.19 (19:18)
수정 2017.09.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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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관가야` 땅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분청사기 가마터'가 발견되면서 김해가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 밝혀졌습니다.
김해 지역에는 지금도 140여 개의 공방에서 `분청사기`를 제작하면서 옛 가야토기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풍스럽고 독특한 문양의 도자기.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드러납니다.
서민들이 사용하던 그릇 '분청사기'입니다.
27년째 분청사기를 만드는 도예가가 `물레`에서 그릇의 모양을 잡습니다.
표면을 다듬은 뒤 화장토를 바르는 작업, '분청'이라는 이름은 이 과정에서 붙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도예가) : "왜 '분청'이라고 하냐면 여자분들 화장하듯이 흙 위에 하얀 분을 발라준다고 해서 분청입니다."
도자기는 1,300도의 가마 안에서 24시간 동안 구워지고 난 뒤 '분청사기'로 탄생합니다.
2천년 전 가야토기의 맥이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전기에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김해 대감리에 있는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3천여 점이 출토되면서 이같은 전통을 증명했습니다.
김해에서는 지금도 140여 개 공방들이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효진(김해도예협회 이사장) : "분청만큼은 우리처럼 이렇게 많은 도예가가 모여서 활성화된 곳은 전국에서 우리 밖에 없다고..."
2천 년 전 가야토기 문화가 경남 도자기 문화의 중심지인 김해에서 다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금관가야` 땅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분청사기 가마터'가 발견되면서 김해가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 밝혀졌습니다.
김해 지역에는 지금도 140여 개의 공방에서 `분청사기`를 제작하면서 옛 가야토기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풍스럽고 독특한 문양의 도자기.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드러납니다.
서민들이 사용하던 그릇 '분청사기'입니다.
27년째 분청사기를 만드는 도예가가 `물레`에서 그릇의 모양을 잡습니다.
표면을 다듬은 뒤 화장토를 바르는 작업, '분청'이라는 이름은 이 과정에서 붙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도예가) : "왜 '분청'이라고 하냐면 여자분들 화장하듯이 흙 위에 하얀 분을 발라준다고 해서 분청입니다."
도자기는 1,300도의 가마 안에서 24시간 동안 구워지고 난 뒤 '분청사기'로 탄생합니다.
2천년 전 가야토기의 맥이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전기에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김해 대감리에 있는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3천여 점이 출토되면서 이같은 전통을 증명했습니다.
김해에서는 지금도 140여 개 공방들이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효진(김해도예협회 이사장) : "분청만큼은 우리처럼 이렇게 많은 도예가가 모여서 활성화된 곳은 전국에서 우리 밖에 없다고..."
2천 년 전 가야토기 문화가 경남 도자기 문화의 중심지인 김해에서 다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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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분청사기’, 2천년 가야토기 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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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9 19:19:25
- 수정2017-09-19 19:37:37
<앵커 멘트>
`금관가야` 땅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분청사기 가마터'가 발견되면서 김해가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 밝혀졌습니다.
김해 지역에는 지금도 140여 개의 공방에서 `분청사기`를 제작하면서 옛 가야토기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풍스럽고 독특한 문양의 도자기.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드러납니다.
서민들이 사용하던 그릇 '분청사기'입니다.
27년째 분청사기를 만드는 도예가가 `물레`에서 그릇의 모양을 잡습니다.
표면을 다듬은 뒤 화장토를 바르는 작업, '분청'이라는 이름은 이 과정에서 붙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도예가) : "왜 '분청'이라고 하냐면 여자분들 화장하듯이 흙 위에 하얀 분을 발라준다고 해서 분청입니다."
도자기는 1,300도의 가마 안에서 24시간 동안 구워지고 난 뒤 '분청사기'로 탄생합니다.
2천년 전 가야토기의 맥이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전기에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김해 대감리에 있는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3천여 점이 출토되면서 이같은 전통을 증명했습니다.
김해에서는 지금도 140여 개 공방들이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효진(김해도예협회 이사장) : "분청만큼은 우리처럼 이렇게 많은 도예가가 모여서 활성화된 곳은 전국에서 우리 밖에 없다고..."
2천 년 전 가야토기 문화가 경남 도자기 문화의 중심지인 김해에서 다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금관가야` 땅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분청사기 가마터'가 발견되면서 김해가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 밝혀졌습니다.
김해 지역에는 지금도 140여 개의 공방에서 `분청사기`를 제작하면서 옛 가야토기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풍스럽고 독특한 문양의 도자기.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드러납니다.
서민들이 사용하던 그릇 '분청사기'입니다.
27년째 분청사기를 만드는 도예가가 `물레`에서 그릇의 모양을 잡습니다.
표면을 다듬은 뒤 화장토를 바르는 작업, '분청'이라는 이름은 이 과정에서 붙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도예가) : "왜 '분청'이라고 하냐면 여자분들 화장하듯이 흙 위에 하얀 분을 발라준다고 해서 분청입니다."
도자기는 1,300도의 가마 안에서 24시간 동안 구워지고 난 뒤 '분청사기'로 탄생합니다.
2천년 전 가야토기의 맥이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전기에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김해 대감리에 있는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3천여 점이 출토되면서 이같은 전통을 증명했습니다.
김해에서는 지금도 140여 개 공방들이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효진(김해도예협회 이사장) : "분청만큼은 우리처럼 이렇게 많은 도예가가 모여서 활성화된 곳은 전국에서 우리 밖에 없다고..."
2천 년 전 가야토기 문화가 경남 도자기 문화의 중심지인 김해에서 다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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