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또 7.1 강진…최소 50여 명 사망

입력 2017.09.20 (07:20) 수정 2017.09.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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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일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나 적어도 90명이 숨진 멕시코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을 하던 앵커가 건물에 진동을 느끼고 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시가지를 비추던 카메라가 크게 흔들리고, 천장의 방송국 조명등은 이리 저리 움직입니다.

빌딩 사무실이 수십초간 흔들립니다.

시가지에서는 부상당한 시민들을 응급처치합니다.

공포에 질린 시민 수만 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피했습니다.

<인터뷰> 헤수스 아리아스(멕시코시티 시민) : "무서웠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현지시각 19일 오후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킬로미터 떨어진 라보소 지역이 진앙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빌딩의 일부가 붕괴했고 시내 일부에서는 전기가 끊기고 전화가 불통됐습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5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긴급 비상대책반을 설치한 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지진은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이 되는 날 발생한 것입니다.

지난 7일 밤에는 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나 건물과 주택 곳곳이 무너지면서 적어도 90명이 숨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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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서 또 7.1 강진…최소 50여 명 사망
    • 입력 2017-09-20 07:24:39
    • 수정2017-09-20 07: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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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나 적어도 90명이 숨진 멕시코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을 하던 앵커가 건물에 진동을 느끼고 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시가지를 비추던 카메라가 크게 흔들리고, 천장의 방송국 조명등은 이리 저리 움직입니다.

빌딩 사무실이 수십초간 흔들립니다.

시가지에서는 부상당한 시민들을 응급처치합니다.

공포에 질린 시민 수만 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피했습니다.

<인터뷰> 헤수스 아리아스(멕시코시티 시민) : "무서웠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현지시각 19일 오후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킬로미터 떨어진 라보소 지역이 진앙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빌딩의 일부가 붕괴했고 시내 일부에서는 전기가 끊기고 전화가 불통됐습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5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긴급 비상대책반을 설치한 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지진은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이 되는 날 발생한 것입니다.

지난 7일 밤에는 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나 건물과 주택 곳곳이 무너지면서 적어도 90명이 숨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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