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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 개시…금리는 동결
입력 2017.09.21 (03:57) 수정 2017.09.21 (05:01)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에 들어간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 차원에서 국채 등을 매입해 대폭 불어난 자산을 줄이는 것이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사상 처음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산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연준은 이에 따라 내달 100억 달러 규모를 시작으로 향후 몇 년에 걸쳐 보유자산을 계속 축소해나가기로 했다.

보유자산 축소는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긴축 효과가 있어 사실상 장기금리 상승을 의미한다.

다만 연준은 시장에 주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자산축소를 할 방침이다.

또 이번에 발표된 자산축소의 시기와 규모도 당초 알려졌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어서, 당장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그동안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유지해 왔다. 그 결과 연준의 보유자산은 금융위기 이전 1조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 현재는 4조5천억 달러로 늘어났다.

연준은 이와 함께 기준금리를 당초 시장이 예상한 대로 현재의 1.00~1.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경제 전망치(점도표)에서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6명의 위원 중 12명은 연내에 최소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로선 12월 금리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위원들은 아울러 내년에 3차례, 2019년 2차례, 2020년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 美연준,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 개시…금리는 동결
    • 입력 2017-09-21 03:57:38
    • 수정2017-09-21 05:01:13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부터 보유자산 축소에 들어간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 차원에서 국채 등을 매입해 대폭 불어난 자산을 줄이는 것이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사상 처음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산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연준은 이에 따라 내달 100억 달러 규모를 시작으로 향후 몇 년에 걸쳐 보유자산을 계속 축소해나가기로 했다.

보유자산 축소는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긴축 효과가 있어 사실상 장기금리 상승을 의미한다.

다만 연준은 시장에 주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자산축소를 할 방침이다.

또 이번에 발표된 자산축소의 시기와 규모도 당초 알려졌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어서, 당장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그동안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유지해 왔다. 그 결과 연준의 보유자산은 금융위기 이전 1조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 현재는 4조5천억 달러로 늘어났다.

연준은 이와 함께 기준금리를 당초 시장이 예상한 대로 현재의 1.00~1.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경제 전망치(점도표)에서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6명의 위원 중 12명은 연내에 최소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로선 12월 금리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위원들은 아울러 내년에 3차례, 2019년 2차례, 2020년 한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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