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본부장, 워싱턴서 USTR 대표 첫 대면…한미FTA 논의

입력 2017.09.21 (09:50) 수정 2017.09.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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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

지난달 22일 한미FTA 공동위원회가 열린 이후 양국 한미FTA 카운트파트너인 두 사람이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공동위에서는 두 사람이 영상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오늘) 김현종 본부장과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USTR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한미FA 관련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22일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공동위 이후 후속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한미FTA 개정협상 요구에 한국은 FTA의 경제적 효과를 먼저 공동 분석하고 제안했지만, 구체적인 답은 받지 못한 상태이다.

김 본부장은 이번 면담에서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요구 등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 정치권과 재계 관계자 등을 만나 한미FTA의 호혜성을 알리는 '아웃리치'(순회설명회)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양국의 통상 파트 수장이 처음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외부에 발표할만한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며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그간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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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종 본부장, 워싱턴서 USTR 대표 첫 대면…한미FTA 논의
    • 입력 2017-09-21 09:50:57
    • 수정2017-09-21 13:30:54
    경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

지난달 22일 한미FTA 공동위원회가 열린 이후 양국 한미FTA 카운트파트너인 두 사람이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공동위에서는 두 사람이 영상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오늘) 김현종 본부장과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USTR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한미FA 관련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22일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공동위 이후 후속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한미FTA 개정협상 요구에 한국은 FTA의 경제적 효과를 먼저 공동 분석하고 제안했지만, 구체적인 답은 받지 못한 상태이다.

김 본부장은 이번 면담에서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요구 등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 정치권과 재계 관계자 등을 만나 한미FTA의 호혜성을 알리는 '아웃리치'(순회설명회)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양국의 통상 파트 수장이 처음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외부에 발표할만한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며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그간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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